[충북일보]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가 개최됐다. 국내 191개 기관 및 업체, 해외 12개국이 참가해 전체 217개업체 446부스가 세워진 이번 박람회는 19일 오후 2시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4일간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해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등 도내 11개 시·군도 각 부스에서 충북 관광의 열띤 홍보에 나섰다. 지난해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던 세계직지문화협회도 직지와 연관된 청주 관광을 소개한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공식행사, 본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동시행사 등으로 구성했다. 본행사로는 △국내관(KITS 지자체 홍보관, KITS 테마 여행관, KITS 여행상품 판매관 등) △국제관(해외관광 홍보관, 해외 여행상품 판매관) △여행정보관 등 국내외 분야별 관광산업 홍보 전시 부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관광 활동 체험 기회도 마련된다. KITS는 국내 도시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여행, 관광박람회로써 국내 도시들의 관광 국제화에 필요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충북일보]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면 신경 쓸 것이 많다. 불편함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반려견의 사정을 헤아려야 한다. 먹고 생활하는 것 뿐 아니라 관리해줘야 하는 부분이 여럿이다. 미용도 그중 하나다. 예쁘게 털의 모양을 매만지는 것이 아니라도 위생적으로 꼭 필요한 미용도 있다. 목욕을 비롯한 위생관리는 생각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 강아지 털의 길이나 모질, 엉킴 정도 등도 고려해야할 요소다. 털이 뭉쳐 있거나 엉켜 있다면 오염이 지워지기 어렵고 그 아래 피부까지 손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구 등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손질해 주기도 하지만 가끔은 강아지도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아무 곳에나 미용을 맡기기도 어렵다. 애견 미용 후 스트레스로 인한 여러 증상들을 겪는 강아지들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청주 비하동에서 문을 연 메모르드몽은 견주 본인의 경험에 비추어 해법을 찾은 애견미용실이다. 동물을 좋아해 늘 동물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던 정윤희 대표가 몇 년 간의 직장 생활을 뒤로 하고 새롭게 선택한 진로다. 기획 마케팅 분야에서 일하던 윤희씨는 취미 생활을 핑계로 어린시절의 꿈에 다가섰다. 애견미용을 맡기면 스트레스로 인
[충북일보] 눈으로 먼저 즐기는 화려한 퍼포먼스가 분위기를 압도한다. 주먹만 한 뿔소라에 불이 붙는가 하면 그릇 가운데 숨겨진 드라이아이스에서 은은한 분위기로 피어나는 연기가 두툼한 생선회 사이에 냉기를 전한다. 층계 형식으로 제작된 나무 접시도 한칸 한칸 살펴야 한다. 각각의 칸에 이름표를 달고 올라온 메뉴가 다채로운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大阪이라고 오사카의 지명이 간판에 쓰인 오창 삼경횟집은 이성철 대표의 자부심이 가득한 가게다. 24년 전 천안에서의 인생 1막을 정리하고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며 찾은 곳은 일본 오사카였다. 회와 일식을 배우기 위해 찾아간 노부부의 가게에서 무보수로 일하며 밑바닥부터 익혔다. 가게 일을 배우는 틈틈이 시장과 백화점, 다른 가게들을 다니며 다양한 생선회의 형태와 구성, 포장 등을 한 장 한 장 사진으로 담기도 했다. 평범하게 놓는 회 한 접시와 밑반찬 몇 개로 구성된 우리나라 횟집과는 다른 아기자기한 꾸밈이 이 대표의 구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 청주 오창에 자리 잡고 처음 연 가게는 사랑도횟집이다. 맛깔스럽게 놓인 푸짐한 회와 다양한 밑반찬으로 금세 단골들을 확보한 사랑도횟집은 꾸준한 발전을 거듭했다. 회를
청주에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이 있다. 어린이회관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고 생태연못이 있는데 생태연못은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소식과 함께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을 소개한다. 어린이회관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청주랜드로 입구로 가면 멋진 정크아트작품을 만날 수 있다. 정크아트는 폐품을 이용해 만든 예술품으로 오래전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작품이다. 입구를 지나면 어린이회관의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 평일에 방문한 어린이회관은 한산했다. 때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견학을 나온 병아리 같은 아이들이 오고갔다. 먼저 본관인 기후변화체험관을 소개한다. 입구에 자리한 기후변화체험관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방법들을 알아가는 곳이다. 1층에 구름뜰도서관, 통일관, 3D영상관, 수석전시실이 있어 체험을 하며 즐겁게 둘러볼 수 있다. 두 번째로 만나는 곳은 신재생에너지체험홍보관이다. 이곳은 신재생에너지를 체험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공간으로 에너지동화극장이 있고 태양에너지, 지
[충북일보] 낮 12시, 손님들로 채워진 성안골이 분주하다. 16가지 반찬을 곁들인 영양돌솥밥 한 상을 채우는 이들의 친절에 푸짐한 상을 받는 이들의 기분까지 좋아진다. 임성운 대표는 매장을 둘러보며 부족한 것이 없는지 살핀다. 손님들에게 가벼운 대화도 건넨다. 반찬 몇 가지를 꼽아 재료의 효능과 설명을 더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단호박은 소화를 돕고 표고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거 아시죠? 나물 반찬 더 드릴 테니까 많이 드세요." "지난번에 사장님 안 계셔서 무슨 효능인지도 모르고 먹었잖아~.얼마나 서운했다고." 임성운 대표와 나이 지긋한 손님의 대화에 다정함이 넘친다. 청주 성안길의 골목에 자리한 성안골은 영양돌솥밥 전문점이다. 청주 토박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청주 시내의 레스토랑 '베네치아'와 카페 등을 운영하던 임성운 황희남 부부가 1996년 한식을 시작하며 문을 열었다. 성안골에서는 영양돌솥밥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의 반찬을 세련된 상차림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중앙공원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한 접근성이 뒷받침됐다. 청주 곳곳에서 성안골 영양돌솥밥을 맛보기 위한 걸음이 이어졌다.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 손님이 가득
[충북일보]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됐다. 지방자치 시행 및 지방의회 부활 33주년을 기념하고, 지방행정과 지방의회의 발전적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40개 광역·기초지자체와 의회, 기관, 업체가 참여해 의회·행정 홍보관, 정보관, 상담관, 체험관 등 114개 부스를 운영했다. 28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자체 관계자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담은 우수 정책과 조례안을 선보이고 상호 벤치마킹하며, 지역 발전과 분권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관계 형성에 관심을 기울였다. 충북도내에서는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등 8개 지자체와 의회가 참가해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각 지방 행정 정책 등을 홍보하고 다양한 의정활동을 소개했다. 다른 지역 부스들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한 SNS 팔로우 이벤트 등 경품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 둘째 날인 29일 오후 2시 열린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 대상 시상식'에서 충주시의회가 기초자치단체 의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초자치단체 행정 부
[충북일보] 제6회 대한민국 지방행정·지방의회 박람회가 28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개막일 박람회장 메인무대에서는 지방자치‧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비전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지방행정, 지방의회, 중앙행정 간에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방행정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는 열린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충북도에서는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음성군 등 8개 지자체와 의회가 참가해 각 부스에서 지역 특산물과 지방 행정 정책 홍보 등을 이벤트와 함께 전달하며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행사는 충북일보를 비롯해 지방 대표 지역신문사들과 공동으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후원 한다. 박람회 기간 지역별 의회와 행정기관의 활동, 정책을 살펴보고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홍보관이 운영된다. 박람회는 사전등록 또는 현장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충북일보] 다양한 형태의 틀을 채운 과일이 꽃과 함께 화사하다. 원형이나 사각의 투명하고 이색적인 상자나 플라스틱이나 비닐백에 담긴다. 보기에도 예쁜 색색의 조화로움에 생화와 과일 향까지 은은하게 배어나는 선물이 전해진다. 꽃바구니만큼 눈을 만족시키고 그 후에는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실속 가득 생화 과일바구니다. 청주 용암동에서 지난해 6월부터 과일 포장 전문점 '단아한프룻'을 운영 중인 강수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과일바구니로 시선을 돌렸다.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적당한 선물을 찾던 중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던 과일바구니를 알게 됐다.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식품으로만 접하던 과일을 상자에 여러 종류로 담아내니 선물로도 손색없었다. 잘 깎아서 먹는 것에만 신경 썼던 과일을 여러모로 활용하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 듯했다. 5년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직장 생활을 그만둘 각오로 주말을 이용해 과일과 포장을 배우기 시작했다. 과일을 선별하고 포장하며 배우다 보니 그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일보다 더욱 손에 맞았다. 철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선택하고 여러 방법으로 포장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표현이 가능했다. 과일에 어울리는 꽃을 찾아 조화롭게 연출하는 것은 선물의
[충북일보] 펜스로 구획을 나누고 인조잔디를 깔아둔 작은 마당이 온통 고양이 차지다. 햇볕을 받으며 누운 고양이들이 나른하게 몸을 늘인다. 두어 마리 고양이를 보고 펜스에 다가서면 몇 마리 고양이가 코를 내민다. 그네 의자 위아래로 대여섯 마리가 더 움직인다. 에어컨 실외기 근처, 그늘막 아래, 캣 타워 근처에 있는 고양이까지 모두 헤아리는가 싶으면 실내와 이어지는 작은 통로로 드나드는 수 마리의 고양이들이 이내 숫자 세기를 포기하게 만든다. 70여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이곳은 청주 주성동에 있는 고양이카페 '동네고양이'다. 품종묘들이 있는 일반적인 고양이카페와 달리 각각의 사연을 품은 길고양이들이 주인공이다. 동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동네고양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곳에는 총관리인 최윤아 씨가 직접 구조하거나 부탁 때문에 맡게 된 고양이들이 대부분이다. 길 위에서 어려움에 부닥쳤던 고양이들이 윤아 씨를 만나 치료와 보호를 받으며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강아지만 키워왔던 윤아 씨가 처음 고양이에게 관심을 두게 된 것은 12년 전이다. 길에 버려져 솜덩이처럼 웅크린 작은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이상
[충북일보] 손으로 만들어야 제맛인 음식 중 하나가 만두다. 같은 피, 같은 소를 사용해도 기계에 들어가 는 순간 맛이 달라진다. 여러 기업에서 수많은 만두가 만들어지고 전에 없던 극찬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비교 대상은 늘 수제만두, 손만두다. 얼마나 수제만두 맛을 비슷하게 구현했느냐가 관건이다. 손바닥에 만두피를 펼쳐두고 만두소를 한 숟가락 얹은 뒤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정석인 셈이다. 청주 가경동 골목에 자리잡은 깨비만두는 늘 만두 빚는 손길로 분주하다. 어떤 시간은 한 명, 다른 시간은 서너 명이 둘러앉아 끊임없이 만두를 빚는다. 찜통에 예쁘게 얹어 한번 쪄서 달라붙지 않도록 말려 둔 채반이 채워지기 무섭게 주문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깨비만두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단연 지고추김치만두다. 잘 익은 지고추를 다져넣은 지고추 만두는 증평서 나고 자란 한현숙 대표가 어린 시절부터 늘 먹어온 만두다. 종갓집에서 자라며 명절이면 수 백개씩 만두를 빚었다. 늘 먹었던 만두 맛이 같았기에 지고추가 빠진 만두는 뭔가 심심한 맛이었다. 한 대표는 10여년 전부터 가경동 골목에서 음식 솜씨를 인정 받았다. 포장마차로 시작해 반찬가게와 백반집,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곳곳에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야간경관의 조성방식과 형태가 제각각인데다 청주를 대표할만한 뚜렷한 테마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본보 취재결과 이같은 문제는 야간경관조명 사업을 컨트롤타워 없이 시의 각 부서마다 따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지역 관광시설의 야간조명은 관광과가 도맡아 하고 교각이나 산책로 등에 대한 야간조명은 건축디자인과가, 하천변 등에 조성되는 야간경관은 하천방재과가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지역 마을 단위 공원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 역시 공원관리과에서 담당한다. 여기에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청주지역 4개 각 구의 건설과를 비롯해 각 읍·면·동 역시 따로따로 야간경관 조명조성 사업을 구상해 추진하다보니 중구난방 그 자체다. 이러한 통일성없는 사업추진에 대해 대부분의 시민들은 "밝아지긴 했는데, 무엇을 테마로 한 조명인지는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대조적인 야간경관조명을 꼽자면 청주 서문대교와 청남교를 예로 들 수 있다. 무심천의 대표 교각인 서문대교와 청남교에는 각각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됐는데 보여지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정부가 조만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도가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지역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등의 도입 근거가 담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지자체 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5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 절차에 돌입해 2~3개월 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유형이 공급자원 유치형, 전력수요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으로 분류된 만큼 2~3곳의 대상지가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 등이 정해지지 않은데다 정국 상황을 고려할 때 변동 가능성이 있어 유치에 나선 각 지자체들은 지침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분산에너지 분야 육성에 나선 도는 특화지역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유치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용역을 맡은 충북연구원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특화지역 대상 부지 검토와 선정, 충북 에너지 수요 분석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이를 통해 충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모델을 완성한다. 도는
[충북일보] "충북을 넘어 글로벌 세계로 나아가는 시기를 맞아보려 합니다." 제조기업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엘정보기술은 올해로 25년차를 맞이하며,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로 뻗어가기 위한 발돋움을 시작했다. 박수철 디엘정보기술 대표이사는 "지난 25년간 충북을 위주로 주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이제 밖으로 나가는 5년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우리 제품을 갖고 다른 지역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고 내년도에는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보려고 구상중에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도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개발로 시작한 그의 선견지명은 현재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저는 '미래에서 현재를 당기면서 사는 사람'이다. 20대 때 회사 들어갈 때 10년 직장 생활을 5년씩 두 번 하고 창업하겠다고 해서 딱 그대로 시행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발빠른 대응과 기술 확대, 솔루션 개발 등 치밀한 계획과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지금의 ICT 솔루션 제공 기업인 ㈜디엘정보기술의 밑바탕이 됐다. 특히 2019년 AI부서를 선제적으로 구성한 결정은 디엘 경영의 또다른 한 획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