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합병증으로 심부정맥혈전증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충남대병원 정형외과 송주호(사진) 교수는 SCIE 국제학술지인 '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된'The incidence of deep vein thrombosis after anterior cruciate ligament reconstruction: An analysis using routine ultrasonography of 260 patients' 연구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심부정맥혈전증 발생률 확인을 위해 2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적 초음파를 이용한 분석을 했다. 그 결과 다른 정형외과 수술과 마찬가지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심부정맥혈전증이 수술 후 합병증으로 종종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이같은 합병증의 위험도는 사고 당시 가해진 외력의 정도와 진단 당시 MRI로 분석한 연부 조직 상태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송 교수는 "심부정맥혈전증은 방치하면 경우에 따라 폐색전증과 같은 위중한 합병증으로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환자들 중 주변 연부 조
[충북일보] 우리나라 발전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한강의 기적'처럼 세종을 가로지르는 금강을 이용한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된다. 세종시는 금강의 세종시 구간을 비단강으로 명명하고 볼거리·즐길거리를 확충해 금강을 관광명소로 육성하는'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금강은 세종의 생활권에 인접한 국가하천으로 그 자체로서 생태적·관광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으나 그동안 관광·여가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정 2년차인 올해 금강 명소화 추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추진내용은 세종보, 금강보행교, 중앙공원 등의 기존 관광자원과 어우러진 여가공간 조성, 관광인프라 구축, 문화콘텐츠 제공 등 3개 분야다. 이를 위해 생태정원을 조성하고 선착장 개선을 추진한다. 관광인프라 구축차원에서는 영국의 명물로 자리잡은 '런던아이' 같은 대관람차를 소상하고 음악분수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문화콘텐츠 제공을 위해는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금강 수변을 활용한 행사·축제를 열 계획이다. 이같은 사업추진을 위해 세종시는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충북일보] 속보=KTX세종역 설치를 놓고 비화된 김영환 충북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의 갈등이 1주일만에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2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김영환 충북지사가 '세종시는 충청밉상'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김 지사가 지난 11일 충청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면서 "김 지사가 '충북, 충남, 대전은 인구가 줄고 세종시만 인구가 자꾸 늘어나고 세종시에는 대통령 집무실도 가고, 국회 분원도 가고, 산하기관도 다 가는데 우리 충북도에는 아무것도 오지 않는구나 하는 섭섭한 생각으로 세종시가 충청도의 밉상이 돼간다. 그렇게 얘기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곳에 최민호 세종시장께서 오시면 제가 좀 사과의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오시지 않았다. 그런데 언론이 이것을 두고 싸움을 붙이고 있다. 최 시장과 세종시민에게 '국민곱상'이라는 말을 전달해 달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 시장은 "감사하다. 오히려 우리 충청권이 더 협력하고 서로 도와주는 그런 식으로 노력을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존경하는 김 지사에게 보냈다"고
[충북일보] 최임락(왼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이 12일 세종시외버스터미널-오송역 간 운행 중인 충청권 자율주행 버스를 시승해서 운행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행복청은 행복도시에 편리하고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학교-마을연계 교육지원 온라인 시스템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마을교육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마을교육 활동의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알앤씨소프트(대표 류영택)와 지난달 계약을 체결하고, 12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 오픈을 목표로 본격적인 구축을 시작한다. 온라인 시스템은 마을교육 이력관리와 학교-마을 연계로 구성됐다. 마을교육 이력관리는 마을교육활동가의 다양한 학습경험과 활동의 개인별 이력을 교육청 관련 사업과 교육 신청 등에 활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학습(활동)이력 등록·관리 △학습(활동) 진단 및 설계 △증명서 발급으로 이뤄진다. 학교-마을연계는 학교와 마을을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마을교사, 청소년 자치배움터, 마을학교, 사회적경제 교육)의 신청·현황·활동내용·마을교사 협력수업 매칭·수업 및 관련 서식자료 제공을 위한 게시판으로 꾸려진다. 최교진 교육감은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함께 하는데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
[충북일보] 세종시가 일과 생활이 균형잡힌 광역자치단체로 부산 서울에 이어 전국 3위에 기록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1일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를 발표했다. 일·생활 균형 지수는 고용노동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위탁해 일, 생활, 제도 및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통해 각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일·생활 균형 지수는 2020년 53.4점보다 1.3점이 증가한 54.7점이었고,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에서 점수가 상승하는 등 일·생활 균형 수준이 지난해보다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시도별로는 부산(64.1점)이 1위에 올랐고, 이어 서울(62.0점)이 2위로 나타났다. 세종(60.8점)은 부산과 서울에 이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세종은 제도와 지자체 관심도 영역에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초등돌봄교실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고,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 비율, 지역사회 가족문화 관련 시설 현황 등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다. 한편 1위를 차지한 부산은 모든 영역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자체의 일·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5년 개최예정인 국제금강정원박람회 국제행사 인증을 받기 위해 제반절차 진행에 속도를 낸다. 시는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를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와 연계해 정원관광을 주제로 자체적인 국제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국제금강정원박람회가가 대전엑스포(1993년), 여수세계박람회(2012년)와 같이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하는 대규모 박람회 성격이 아니므로 국제박람회기구BIE(Bureau of International Exposition)승인까지는 필요하지 않지만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만큼 해외국가 유치, 국제 홍보, 정부 설득 자료 확보를 위해 국제인증(평가)은 받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본격적인 절차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생활권별 공원과 도심 한 가운데 위치한 중앙녹지 공간과 국립·공립·사립수목원 등 정원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계획도시라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C.I.B(Communities In Bloom)의 국제정원도시 인증평가를 올해안에 추진한다. 우선적으로 5등급을 목표로 오는 3월에 평가를 신청하고 9월에 평가결과를 기재부에 제출해 국제행사 개최의 타당성 검증 및 설득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제인
[충북일보] 세종시 소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주연·정원범)는 지난 11일 2023년 새해 첫 착한나눔가게 8호점에 이름을 올린 '덴탈365치과의원(원장 이한명)'에 감사현판을 전달했다. 착한나눔가게는 저소득가구를 위해 1년 이상 정기적으로 현물을 기부하는 곳에 감사현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소담동은 지난해 4월 시작 이후 현재까지 8호점이 탄생했다. 덴탈365치과의원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상자수에 제한 없이 충치치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한명 원장은 "나눔의 온기가 더 절실해지는 요즘,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도움을 줄 수 있어 기ㅃ,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오는 31일까지 2023년도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자동차세 연납은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선납하면 2월부터 12월까지 자동차세의 7% 즉, 연세액의 약 6.4%를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다. 3, 6, 9월에도 신청 가능하며, 남은 기간에 따라 할인율은 줄어든다. 자동차세를 연납한 후 차량을 양도하거나 폐차하면 이후 세액에 대해서는 환급되며, 연납 승계 신청을 하면 자동차세 승계도 가능하다. 직전연도에 연납으로 납부한 차량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공제된 금액의 연납 고지서를 받게 된다. 연납 신청은 세종시청 세정과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직접 방문 또는 전화(☎044-120)로 신청할 수 있으며, 16일부터는 위택스(www.wetax.go.kr)에서 신청 및 납부 가능하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 모두가 함께 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을 만들기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물가안정을 위해 오는 20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해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가동, 물가 합동지도 점검반 운영, 16개 성수품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도담·아름·파머스마켓점 등 싱싱장터 농축산물 20% 할인행사와 전통시장 수산물 30% 환급행사, 사회적경제 온라인 판매전 등 다양한 지역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민생안정 일환으로는 한부모가족 설 명절 지원금 지급, 결식아동·청소년 급식 대책, 에너지·등유 이용권(바우처) 및 연탄쿠폰 추가 지원, 알뜰교통카드 청년·저소득층 확대, 경로당 추가 지원 등 복지 시책을 강화한다. 아울러 저소득가구·독립유공자 설명절 위문금 지급,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희망2023 나눔캠페인 등 나눔 문화 확산시키는 한편 사회복지시설과 각종 단체 등을 방문해 한파 피해 여부를 살핀다. 코로나19 현장 방역체계도 평시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다. 연휴기간 중에도 선별진료소, 보건소 핫라인 및 의료상담센터 등을 정상 운영하고, 비상근무를 통해 확진자 대응·감시체계를 가동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