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KTX세종역 건립에 여당 의원들이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밝힘에 따라 세종시가 고무된 모습이다. 세종시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 등 잇단 호재로 과거와 달리 KTX세종역 건립을 위한 여건이 변화됐다고 판단했지만 지난 20일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회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겠다는 여당 의원들의 분명한 지원의사를 확인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여당 의원들은 입을 모아 KTX세종역 설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채익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세종시는 23개 중앙행정기관이 있는 그야말로 행정수도인데 KTX세종역 신설이 지연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은 뒤 "인근 지자체(충북)의 반발이 예상되는데 최대한 정치력을 발휘해서 꼭 KTX신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회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세종시에 힘을 실어주었다.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한발 더나아가 "세종시는 명실공히 행정수도라고 봐야하는데. 역이 없다는게 말이 안된다"며 "충북에서 반대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파이를 키워야 오송역도 살고 세종역도 사는 윈윈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충북일보] 국회 행안위의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여당의원들이 KTX 세종역 건립에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힌 것을 놓고 세종의 여야가 치열하게 격돌했다. 민주당세종시당은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KTX 세종역 설치는 민주당이 사활을 걸고 추진했던 사업"이라며 "(지방선거 당시)정작 최민호 후보는 KTX역 신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인 만큼 경부선 조치원역에 KTX를 정차시키는 것이 현실성이 있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는데 최 시장 본인이 어렵다고 본 KTX 세종역 설치를 이젠 시장이 됐다고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잘못된 생각을 바꾼 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몇 년간 민주당이 노력해 왔던 흔적마저 폄훼하고 선동질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KTX 세종역 설치가 지연된 건 세종시 국회의원들과 민주당에 물을 게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 충북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에게 먼저 묻길 바란다"고 비난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세종시당도 성명을 내고 민주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이 KTX 세종역 신설에 적극 찬성하고 나선 것은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이자 지역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이 제출한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촉구 건의안'이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의장협의회는 지난 20일 2022년도 5차 임시회에서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장과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이 공동제의한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이 건의안은 지방의회의 조직·예산·운영 등을 규정하는 '지방의회법'을 제정함으로써 지방의회법의 위상을 정립하고 독립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상 의장은 지난 9월 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처음으로 제안했고 이번 임시회를 앞두고 공식 안건으로 제출했다. 특히 건의안에는 현재 국회에 3건의 지방의회법 제정 법률안이 발의돼 있는 만큼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조속히 법제화에 나서야 한다는 전국 지방의회 차원의 요구가 담겼다. 이날 의장협의회 회의에서 가결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은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공식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상병헌 의장은 "300명의 국회의원을 규율하는 준거법인 국회법은 있는 반면, 3천800여명에 달하는 전국 지방의회 의원들을 규율하는 준거법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이번 건의안
[충북일보]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이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확대한 결과 잔류농약 검출률이 7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총 14건의 농산물에서 기준을 초과한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검사결과인 2건에 대비해 12건이 늘어난 것이다. 부적합 농산물은 미나리, 참나물, 근대 등이며 농약은 터부포스, 플룩사메타마이드 등 8가지 성분이다. 시는 잔류농약 검출 건수가 증가한 배경으로 특별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기존 319종에서 340종으로 확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식약처 중점검사항목으로 지정된 '터부포스'와 '플룩사메타마이드' 성분은 관내 농산물 잔류농약 부적합의 57%를 차지했다. 또한 전국적으로도 검출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산물은 물 세척만으로도 농약이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농산물별 세척요령에 따라 꼼꼼히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은옥 식품연구과장은 "최근 국내에서 잔류농약 부적합률이 상당히 높아지는 추세"라며 "검사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세종시에 안전한
[충북일보]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오는 28일까지 SNS(인스타그램)를 통해 '버스 타기 좋은 날! #버스타 팔로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 시국으로 주춤했던 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고,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세종 시민분들이 버스를 타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세종도시교통공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ctc170105)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을 리그램하면 된다. 리그램 시 글 상단에 세종도시교통공사에 바라는 점을 간단히 작성하고 업로드 해야 한다. 이벤트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베스트웨스턴 호텔 숙박권, 교통카드 2만원권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세종도시교통공사 배준석 사장은 "시민들이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즐거운 경험과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홍성국)은 지난 21일 여성위원장에 김현옥 세종시의원을 임명하는 등 주요 당직 인선을 완료했다. 청년위원장에는 박범종씨가, 노인위원장에는 홍성욱 세종시당 고문이 임명됐다. 또 대학생위원장에는 장규영, 장애인위원장에는 김지혜, 노동위원장에는 정명식, 농어민위원장에는 정용화, 을지로위원장에는 이순열, 사회적경제위원장에는 유인호, 직능위원장에는 문서진, 자치분권위원장에는 김효숙, 다문화위원장에는 이현정, 교육연수위원장에는 김연복, 홍보소통위원장에는 김성민, 소상공인위원장에는 함현민이 각각 선정됐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0월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2022년 세종 교육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학생자치, 기초학력, 무상교육, 학교폭력, 학교급식 등 세종교육 전반에 대해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조사 결과를 통해 주요 업무, 공약 사업 등 주요 정책별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진단하고, 교육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두루 활용할 계획이다. 만족도 조사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실시한다.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서면으로, 학부모와 교직원은 학교와 교육청 누리집, 가정통신문 앱 등에 게시된 링크 또는 정보무늬(QR코드)로 접속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백윤희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세종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진단하고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심도있게 원인을 분석해 향후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체육회(회장 황병순)와 고운동체육회(회장 김민예)가 지난 22일 온빛초등학교에서 주민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답고운 주민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아름동과 고운동은 지난 2017년 2월 고운동이 분동되기 전까지 하나였던 동으로 두 동만의 체육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아름동과 고운동의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난타와 풍물단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명랑경기, 주민노래자랑, 초대가수, 다양한 초청공연, 체험부스 운영, 경품추첨 등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황병순 아름동체육회장은 "동 이름처럼 아름답고 고운 주민들이 모여 오랜만에 화합할 수 있는 활기 넘치는 한마음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종촌종합사회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민호)은 국립세종수목원과 아름다운가게의 지원으로 지난 22일 '국립세종수목원과 함께 하는 우리 가족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지역주민 10가족이 참여한 이날 나들이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지원으로 '탄! 산! 수!'(탄소를 줄이고 산소를 만드는 수목원 산책), 수목원 관람, 모두의 정원(소쿠리 정원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김민호 관장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지역주민들이 허물없이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의 국내외 국제교류 협력학교 교사들이 국제교류 역량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베스트웨스턴 플러스호텔 세종에서 '제1회 세종 국제교사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과 해외 협력학교 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교사의 국제 교육·교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년간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과 글로벌 역량을 갖춰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단위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세종시 37개교와 대만, 말레이시아, 미국, 브라질 등 13개국의 47개교가 국제 공동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금까지 확대해 온 수업 중심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사 간 실질적인 만남을 통해 향후 견고한 해외 국제교류 협력 파트너십을 정립하는 기회가 됐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청소년들이 미래 역량을 신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의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소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국제 교육교류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해 국제화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