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 가금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H5N1형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전국 산란계 일제 검사에서 검출된 진천군 이월면 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지난달 음성에 이은 올해 두 번째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다. 해당 농장에 사육 중인 산란계 1만6천여마리는 살처분됐다. 이 농장 반경500m 내 있는 토종닭 농가 3곳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29일 완료했다. 발생 농장 반경 10㎞ 내 가금농장 60곳과 역학 농가 3곳 등은 오는 31일까지 정밀 검사를 마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산란계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지난 28일 자정부터 29일 자정까지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와 함께 가용 가능한 소독자원을 총 동원해 농장 주변 도로와 철새도래지 주변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AI 전담관 227명을 투입해 도내 모든 가금농가 489호에 대한 방역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병역당국 관계자는 "이번 고병원성 AI가 나온 농장은 지난 3일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미호강 지점과 불과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년 1월 19일까지 생거판화미술관에서 '두 번째, 행복을 이어주는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판화교육 보고전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는 올 한 해 동안 군내와 도내에서 이뤄진 판화교육을 통해 창작한 작품을 모아 선보인다. 전시회는 생거판화미술관의 '으뜸판화 아카데미', 한국목판문화연구원의 '목판대학', 이월면 금구초등학교의 '꿈을 새기다', 덕산읍 옥동초등학교의 테마가 있는 자연예술학교 '함께 새김 판화 협력 수업' 참여자들의 판화 작품으로 꾸려진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전국 유일의 공립판화미술관으로 우리나라 현대판화를 연구·기록하고, 다양한 판화를 전시한다. 또 나이에 맞는 판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예술로 즐기는 군민의 여가를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판화 기법 강좌 개설과 전문가 초빙으로 수준 높은 군민 문화생활 지원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색판화 스탬프 체험을 준비했다.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가능하다. 희망자는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을 구매(5천원)후 입장하면 된다. 진천군민은 무료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맞춤형 멘토링 에듀테크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일반계 고등학교(3개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진학 맞춤형 컨설팅(스마트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들은 지난 10월부터 상담 플랫폼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 멘토와 일정을 정한 후 1회당 35분간 화상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참여자에게는 2~3회 추가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약 400회 정도 컨설팅을 운영했다. 수행기관에서는 개인별 멘토링 종료 후 상담 내용을 담은 전문 노트 파일을 활용해 효과적인 피드백 기회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대학 진학을 준비 중인 지역 학생들에게 전문가를 통한 체계적인 컨설팅과 맞춤형 교육정책으로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 한 해 도시발전의 체계를 구축하는 도로 건설에 집중하며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국도 34호선과 21호선의 입장~진천, 동면~진천 도로건설 공사가 착공 후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본격 공사가 예정된 이 사업은 경기 안성, 충남 천안에서 진천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안인 3건의 국도 개선 사업 중 신월 교차로 위험도로 개선 공사는 곧 준공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이월면 신월교차로의 램프구간 선형 불량과 협소한 도로 구간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혼잡과 교통사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진행 중인 교성리 단구간 확장공사와 사석리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는 설계가 완료돼 내년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궁골~서원 간 군도 개설 및 모치올교 확장공사 등 군도 사업은 마무리됐다. 외곽순환도로 건설의 하나로 추진 중인 '진천농공단지~신정교 간 외곽 순환도로는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농어촌도로 선형 개량 및 확포장 사업인 '취적마을 농어촌도로 선형 개량공사' 등 2건은 준공돼 교통 편의성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영수사 진입로 농어촌도
[충북일보] (재)진천군장학회는 27일 2024년 하반기 장학생 1천7명을 선발해 장학금 2억8천만원을 지급했다. 성적우수 장학금 180명(2억1천600만원), 고3 응원 장학금 742명(1천484만원), 우수학생 인센티브 36명(2천940만 원), 희망사다리 15명(650만원), 특기장학생(체육·예능·기능·효행) 15명(690만원), 다문화 장학생 3명(150만원), 학력신장 인센티브 11명(330만원), 청소년꿈드림 5명(150만원)이다. 앞서 군 장학회는 지난 10월 장학생 신청을 받아 장학생선발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8개 분야 1천7명을 선발했다. 1993년 7월 출범한 진천군장학회는 올해 1천266명에게 4억3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증평한별이합창단(단장 김준아) 단원들이 27일 증평군청을 찾아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한별이합창단이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 리틀스타 인 성남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받은 시상금의 일부다.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지부장 김두영) 임직원들이 27일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이재영 증평군수)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 풍남레미콘 홍석주(사진 오른쪽) 대표가 27일 증평군청을 찾아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의 숨은 매력을 취재해 소셜네크워트서비스로 홍보하는 SNS기자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증평군은 27일 증평기록관에서 '제6기 증평군 SNS기자단' 14명을 위촉했다. 이재영 군수는 이들에게 위촉장과 기자증을 수여하며 "참신한 콘텐츠로 증평군의 매력을 널리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SNS기자단은 내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 증평의 문화와 축제, 숨겨진 관광명소 등을 온라인에 소개하며 지역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생생한 현장 취재와 스토리텔링 중심의 콘텐츠로 증평군의 정체성을 담아내고 SNS를 통해 전국과 소통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는 27일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만들기 위해 '제구포신(除舊布新)'의 마음으로 도약하는 증평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새해 신년사에서 " 현안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내실 있는 정책을 개발해 새로운 미래 100년을 대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구포신은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친다'는 뜻으로 , 민선6기 약속을 잊지 않고 꼼꼼히 챙겨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강한 의지와 다짐을 담고 있다. 증평군은 올 한해동안 함께하는 돌봄을 바탕으로 아이부터 노인까지 전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실현했다. 또 여성친화도시 가족친화(돌봄)환경조성 분야 국무총리 표창,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워회의 '농어촌 삶의질 평가'에서 지역활력부문 전국 군단위 1위, 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에서 최우수에 올랐다. 공모사업에서는 농촌협약사업 260억원,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85억원, 신동리 농촌공간정비사업 20억원 등 49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군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군정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로 군민이 일상에서 성과와 변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