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내의 수도관중 10년 이상된 노후 수도관이 전체의 61%인 것으로 나타났고 청주시민들이 수돗물을 가장많이 사용하는 달이 7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에 따르면 현재 청주시내에는 145만2천990m의 수도관이 지하에 매설돼 있다. 이중 10년이내의 수도관은 55만5천289m, 11~20년이 60만347m, 21년 이상된 수도관이 29만7천354m가 있다. 이중 도수관이 1만9천971m, 송수관이 2만3천733m, 배수관 85만867m, 급수관 55만8천419m 가 있다. 이에따라 청주시는 노후관 개량공사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말까지 21억8천400여만원을 들여 8천125m의 노후관을 교체했다. 또 올해 청주시내에서 상수도의 단수가 발생한 것은 모두 7회로 긴급누수처리가 4건, 관연결이 3건 등으로 조사됐다. 또 단수시간은 모두 12시간 30분으로 평균적으로 단수가 된지 2시간여 만에 복구를 완료했다. 올해 상수도관 파열사고는 모두 3건으로 도시가스 공사중 2건, 하수도 공사 1건 등으로 누수량은 모두 304㎥로 시는 수도관을 파열시킨 업체에 57만7천원의 변상금을 부과했다. 청주시는 수돗물 절수를 위해 올해 3천750개 등 지난 99년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은 차량소유주 20여명에게 '과태료 부과대상'이라는 독촉장이 발부돼 차량소유주들이 항의하고 있다. 3일 교통안전공단과 시민 등에 따르면 청주시내 자동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은 소유주 20여명에게 또다시 독촉장이 발송됐다. 김모(46.청주시 신봉동)씨는 3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지난달 29일 인근 공업사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았으나 지난 2일 오전 '기간이 경과돼 과태료 부과대상'이라는 독촉장을 받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그는 "시 환경과에 불쾌감을 전달했으나 담당 직원이 사과는 커녕 오히려 화를 내는 등 적반하장격이었다"며 "검사를 받은 확인전화와 시청을 방문해 처리하는 등 시간적·경제적 손실은 누구에게 청구해야 하는 것이냐"고 하소연했다.청주시와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국토해양부와 교통안전공단에 연결되는 전산시스템의 오류로 정밀검사 여부가 제때 통보되지 않아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이 기간동안 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 250여건에 대해 독촉장이 발송했으나 이중 20여대의 차량에 대한 정밀검사결과가 통보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후 3일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
청주시가 중소기업에 대한 인턴사원제를 실시한 결과 올해 14개 업체에 22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명중 12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중소기업체의 인력채용에 도움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3일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참여업체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08년도 인턴사원제 운영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이 사업은 청년 구직자에게 직장체험 후 취업의 기회를 주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 기업에 일정기간 인력 지원을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인원사원제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4개 업체 모두가 업체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고 70%가 청년실업해소 및 고용창출에 효과가 크다는 답변을 했다. 시는 내년에도 인턴사원제운영, 행정서포터즈, 채용박람회개최, 공공근로 청년층 참여확대 등 청년실업해소 및 취업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김병학기자
청원군이 통합을 놓고 '버스요금'과 '농업관련예산' 등을 놓고 치졸한 싸움을 벌이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청주시가 지난달 청주.청원이 통합되면 시내버스 요금을 1천원으로 인하한다고 밝히자 청원군은 곧바로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맞받아 쳤다. 또 지난달 30일 청주시가 청원·청주 통합시 군지역의 농업예산이 늘어난다고 발표하자 2일 청원군이 반박 보도자료를 배포한데 이어 청주시가 재반박하는 등 양 자치단체가 '치졸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청원군은 2일 "청주시가 올해 당초 농업예산의 경우 109억원, 청원군이 298억원으로 군의 농가당 지원액이 42만원 가량 많은데 그친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시의 농업정책과 예산과 군의 농정과 예산을 단순 비교한데서 온 착오"라며 "시는 농정, 축산, 농업기반 부서가 속해 농업예산이 통합 편성됐으나 군은 농정과 외에 축산, 농업기반 부서가 별도 예산으로 편성된 것을 알지 못해 발생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원군의 농업예산은 모두 441억원으로 청주시발표보다 143억원이 많은 데다 농가당 지원액도 시보다 153만원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하고 청주시가 군민들에게 사실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착오에 의한 허위로 발
청주시민들이 자동차와 관련한 법 규정을 위반해 과태료 또는 과징금을 처분을 받은 것이 모두 11만30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10월까지 1년간 주정차 위반으로 무인단속카메라에 적발된 사례는 11만300건, 사업용차량의 법규위반은 256건으로 나타났다. #무인단속카메라현재 청주시에는 상당구에 57대, 흥덕구에 70대 등 모두 127대의 무인단속카메라가 운영중에 있다. 상당구가 무인단속카메라를 통해 주차위반으로 적발한 건수는 4만4천 437건, 흥덕구가 6만5천953건 등으로 조사됐다.가장 많은 주차위반 지역으로는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으로 7천794건, 가경동 드림플러스 앞이 6천170건, 가경동 발산공원 앞이 4천225건, 봉명동 이태리안경원 앞이 4천44건, 가경동 롯데마트 앞이 4천4건 등 4천건이 넘는 곳이 모두 흥덕구였다.상당구는 용암동 건영사우나 앞으로 3천3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천동의 신한은행 앞 사거리가 3천128건, 내덕동 내덕7거리 2천818건, 서문동 서문대교 부근이 2천815건, 금천동 현대아파트 사거리 2천516건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적은 적발건수를 보인 곳이 우암동 토지공사 부근으로 55건,
2일 우리나라에 올 겨울 들어 첫 황사가 발생했다. 청주기상대는 "지난 1일 중국 내몽골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화중지방을 거치면서 일부가 2일 새벽 2시경 백령도에 도달해 아침부터 서울·경기 및 충청지방에서 옅은 황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날 발생한 황사의 주요지점 최고 미세먼지농도(1시간평균)는 백령도 300㎍/㎥(03시), 서울 300㎍/㎥(12시), 강화 243㎍/㎥(10시), 안면도 287㎍/㎥(11시)등으로 황사가 관측된 지점은 서울과 인천, 문산, 동두천, 철원, 서산 등이다. 이번 황사의 특징은 연무형태를 보였으며, 옅은 강도를 보였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겨울철에도 황사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모두 10회의 황사가 나타났다"며 "이번 황사는 중국 내몽골, 몽골, 만주 등 발원지에서의 고온 및 가뭄현상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기상대는 황사발원지에서 고온 및 가뭄현상은 최근 지속되고 있어 이로 인해 올 겨울 우리나라가 예년에 비해 많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김병학기자
청주시내 도심재개발사업 38개 구역중 탑동 1구역주거환경개선사업이 처음으로 5일자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고시에 들어간다.시는 지난 79년 건립된 후 29년이 경과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탑동 정일연립 일원(탑동 74-23번지)에 지상 15~20층의 고층 아파트 400세대를 공동주택으로 건설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6년 3월 주민공람 및 2007년 4월 충북도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그해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 돼 2차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 주민동의를 받아 지난해 12월 대한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마쳤다.시는 지난 8월 사업시행인가 신청서를 접수 받아 사업시행인가 후 12월부터 지장물 조사 및 보상을 실시하고 주민이주 및 지장물 철거후 내년 12월 공사에 들어간다. 기반시설로는 도로개설과 상하수도 시설, 공원조성 등을 위해 사업비 18억800만원을 투자해 오는 2012년 6월 완공하게 된다. 청주시는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38개 구역중 현재 21개소에서 추진위원회 승인, 정비구역 지정, 조합설립
청주지방검찰청 청사와 청주목련원(화장장)이 건축문화 발전과 건설기술 향상을 선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국토해양부는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 등 공공기관이 시행한 사업 가운데 건축, 도시, 조경 등의 건축물과 공간환경사업 등을 대상으로 '제2회 좋은건설발주자상' 을 선정한 결과, 청주지방검찰청 청사 신축공사를 추진한 법무부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또 청주목련원을 발주한 청주시가 우수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이외에도 국무총리상은 도남항 동방파제 조형등대 조성(마신지방해양항만청), 우수상은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A신축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와 대구 달서구 노인종합복지관(대구시 달서구)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심사에는 전국에서 모두 19건의 추천서가 제출돼 대상인 대통령상 1점,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 1점, 우수상인 국토해양부장관상 3점 등이 선정됐다./ 김병학기자
고용길 청주시의회 의장이 대통령 직속 지방분권촉진위원으로 위촉됐다. 고 의장은 2일 청와대에서 지방분권촉진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받고 2년동안 활동하게된다. 그는 위촉식에 이어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리는 현판제막식에 참가하고 1차 회의에 참석해 위원장 선출, 운영세칙 의결, 운영방안 등과 전략과제 등에 대해 심의한다. 위원은 고 의장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