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청주서부소방서 화학차 전담요원들이 28일 오후 2시께 LG화학 청주공장에서 대형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북·청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은 결국 도시개발사업"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지난달 5일 주민공청회에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이 일부 수정됐지만 당초 수립한 기본 구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것이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실체라면 이는 대기업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도록 부추기는 사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의견수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속가능성이나 청주의 지역적 특색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청주시가 수천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도록 용인해 재벌 자본의 유입 기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관련 사업은 국비로 추진되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사업비가 전부"라며 "시는 도시재생이라는 미명하에 도로를 확장하고 호텔과 복합문화저시설을 조성하는 데 사업비 중 절반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이 28일 오전 10시께 경찰서에서 뇌물 유혹을 뿌리치고 범인을 검거한 이용선(좌측), 최욱진 경위에게 장려장을 건네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이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휘둘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주민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비닐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키르기스스탄 출신 A(31)씨가 10여명의 단속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주민노동인권센터 관계자가 전한 A씨의 피해 내용은 이렇다. A씨는 지난 2005년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뒤 출국기일을 넘겨 불법체류를 하면서 이 공장에서 일했다. 그는 이날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단속반을 피해 인근 수로에 숨었다. A씨는 단속과정에서 수치스러움을 느낄 정도의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외국인보호소로 이송됐고 단속반의 폭행으로 이틀 동안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했다. 증상이 계속되자 그는 지난 1일 병원으로 이송돼 MRI 등 검사를 받고 현재 외국인보호소에 보호조치된 상태다. 이주노동인권센터는 27일 오전 11시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미등록 이주 노동자에 대한 폭력 단속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두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인권을 유린한 출입국관리사무소가 A씨에게 사과하
[충북일보] 신동익(47) 충북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중부뇌졸중연구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충북대병원은 신 교수가 지난 24일 열린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27일 밝혔다.중부뇌졸중연구회는 대전과 충남, 충북의 뇌졸중 전문 대학병원 교수와 전문의로 구성된 뇌졸중 전문가 모임이다.첫 충북출신 회장인 신 교수는 오는 2017년 4월까지 회장직을 맡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오후 남부지역에 비 소식이 있지만 더위를 쫓아내기엔 역부족이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아침 최저기온은 옥천 7도, 충주 10도, 청주 12도 등 7~1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 청주 26도, 추풍령 24도 등 24~27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앞으로 출고된 지 9년이 지난 구급차는 도로 위를 달릴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과 '구급차 기준·응급환자 이송업의 시설 등 기준에 관한 규칙'에 대한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오는 7월29일부터 유예기간 1년을 두며 구급차 운행을 위해 보건소에 신고할 경우 출고된 지 3년 이내 차량만 가능하다. 여기에 환자생체징후모니터링 장비와 블랙박스, CCTV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블랙박스 영상은 6개월, CCTV 영상은 1개월을 보관해야 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도내 구급차 251대 중 출고된 지 9년 이상 된 구급차는 모두 46대. 지역별로 △청주시 15대(상당구 2대, 흥덕구 6대, 서원구 4대, 청원구 3대) △충주시 13대 △제천시 3대 △보은군 3대 △옥천군 2대 △증평군 2대 △진천군 4대 △음성군 2대다. 이번 개정안의 목적은 환자의 안전과 구급차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다. 그러나 일부 지역병원과 사설응급이송단체는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병원의 경우 구급차 사용용도가 응급환자 이송보단 거동이 힘든 환자를 태우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실
[충북일보] 27일 충북은 올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한낮기온이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6도, 충주 8도, 청주 12도 등 6~1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9도, 충주 28도, 제천 27도 등 27~29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따듯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빛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면서 당분간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청주 상당공원에서 박근혜 정부 퇴진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충북에선 15개 사업장이 파업에 돌입했고 청주 상당공원에만 2천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및 국민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법 적용 △세월호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 폐기 등을 주장했다. 이날 총파업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박예슬양과 신승희양의 아버지 박종범씨, 신현호씨도 참여해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민노총은 1시30여분 동안 청주 상당공원에서 집회를 가진 뒤 두 개 대오로 나눠 집회를 이어갔다. 대학노조 청주대지부와 보건의료노조 등 1천여명은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의 자택으로 향한 뒤 청주시청 정문 앞 도로에 모였다.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등 나머지 1천여명도 청주 육거리 정우택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거쳐 청주시청에서 다른 노조원들과 합류했다. 노조원들이 깃발을 들고 이동하면서 북문로 3가∼상당공원∼육거리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해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앞으로 노동절은 물론 오는 6월말 최저
[충북일보] 청주 매그나칩 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지정된 충북경제자유구역 확대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다수의 기업이 경자구역 내 입주를 희망하는 데다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추가 지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경자구역 확대 기본구상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용역을 수행한 충북연구원은 다른 지자체의 확대 사례, 충북경자구역 여건과 발전 잠재력, 국내외 기업의 입주 수요 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경자구역 확대를 추진하는 배경과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했다. 개발 수요 타당성과 기업 입주 여건,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도 검토하고 경자구역 지정 가능성과 요건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친 뒤 충북경자구역 확대가 가능한 지역을 확정했다. 추가 지정은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4개 지구 323만9천669㎡(98만 평)의 경자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대상은 조성 공사가 한창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24만 평)·바이오산업단지(8만 평)·청주오스코(6만 평)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오창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60만 평)이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