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오는 7월 1일 취임 예정인 민선 8기 김영환 충북지사를 보좌할 첫 부지사에 이우종(51) 행정안전부 지방세정책관과 김학도(59)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 정책관은 충주 출신으로 충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한 뒤 충북도 경제통상국장(2012년 1월), 충주부시장(2013년 7월), 충북도 기획관리실 실장(2018년 4월),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2020년 2월), 행안부 지방세정책관(2020년 7월) 등을 역임했다. 이 정책관은 행안부 소속 고위공무원으로 수시로 이뤄지는 충북도와의 2~3급 인사교류 당시 최우선 적임자로, 소위 말하는 보직 경로(체급)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앞서,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뒤 최근 대통령실에 발탁된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의 뒤를 잇는 인물로 꼽힌다. 이 정책관은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전국 17개 시·도 부단체장 인사교류 대상에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충북도 행정부지사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 행정부지사와 달리 자천타천 격으로 총 10여 명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무부지사로는 청주 출신의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충북일보] 취임 1개월을 넘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0%를 넘기지 못하면서 역대 대통령과 달리 당분간 폭등과 폭락이 없는 고착화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지난 17~18일 TBS 의뢰로 조사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49.4%, 부정 44.8%로 오차 범위 내 차이에 그쳤다. 특히 최근 3차례 조사에서 긍정과 부정 격차가 20.2%p에서 7.7%p, 4.6%p 등으로 꾸준히 줄었다.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의 경제 대책, 정부 조직 개편 등 주요 개별 현안에서 부정 응답이 우세했다. 먼저 당면한 경제위기에 대처를 '잘하고 있다'는 44.9%로 '잘못하고 있다' 50.2%로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평가가 5.3%p 높았다. 또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신설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찬성 39.7%, 반대 46.4%로 반대 의견이 6.7%p나 더 많았다. 김건희 여사의 활동 관리를 위해 대선 공약으로 폐지했던 제2부속실을 부활시키는 방안에 대한 의견은 찬성 45.8%, 반대 40.8%로 오차범위 내에서 의견이 갈라졌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46.1%) △민주당(29.4%) △정의당(4.4%) 순이
[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 KTX 분기역인 오송역 주변에 최첨단 철도교통 관제센터가 건설되고, 오송역 2층에는 복합라운지 1천336㎡가 설치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제2철도교통 관제센터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철도교통 관제센터는 KTX, 무궁화호 등 전국 국가철도의 열차 운행을 관리·제어하고, 철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열차 운행 통제, 복구 지시 등을 수행하면서 철도안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서울 구로차량기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철도교통 관제센터는 지난 2006년 구축 이후 16년 이상이 지나 설비가 노후화된 상태다. 이에 제2철도교통 관제센터를 충북 청주시 오송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 내에 건설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3천366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업무동 및 숙소동을 건설하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철도관제시스템으로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건축설계 및 시스템 개발에 나서게 된다. 제2철도교통 관제센터가 건설되면, 현재 구로에서만 수행하고 있는 철도관제 업무를 구로와 오송에서 분담하게 된다. 또한, 제2철도교통 관제
[충북일보]금명 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찰청의 시·도경찰청장 인사와 관련해 충북지방경찰청에 타 지역 출신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지난 30대부터 35대까지 충북 출신 치안감이 충북경찰청장을 잇따라 맡았던 상황에서 이번에 지역 출신이 배제된 것을 놓고 지역 안팎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주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경찰청에서 추천한 지역별 2~3명의 차기 경찰청장 후보 선출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충북자치위는 최근 비공개 회의를 가졌다는 후문이다. 경찰청이 충북자치위에 추천한 치안감은 2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이 제36대 충북경찰청장에 취임하게 된다. 앞서 추천된 2명의 치안감은 각각 충남 출신과 강원 출신이다. 이 가운데 차기 충북청장에 김교태 치안감이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강원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했다. 충북에서 근무한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청에서는 기획통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반면, 차기 충북청장 후보로 꼽혔던 충북 출신 2명의 치안감은 아예 후보에서 제외됐다. 앞서 30대에서 35대까지의 충북
[충북일보]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 출범식을 앞두고 용산 대통령실과 여의도 국회 안팎에서 '조용한 취임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복합 위기', 즉 스테그플레이션 공포가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장 취임식에 과도한 예산을 투입하거나 외부 인사 등을 초청한 '1회성 행사'가 자칫 지역 주민들로부터 눈총을 살 수 있어서다. 1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6월 재정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중앙정부의 채무 잔액은 1천1조 원이다. 지난 3월 말의 981조9천억 원 대비 무려 19조1천억 원이나 증가했다. 이로써 국가가 책임져야 할 채무가 처음으로 1천조 원을 돌파한 1천68조8천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중앙정부 채무는 1천37조7천억 원이고, 전국 17개 지방정부의 순 채무도 31조1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의 경제상황에 대해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국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며 "지금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도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들도 대통령과 함께 경제위기 극복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충북도를 비롯해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16일 법인세를 현행 최고세율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법인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지난 문재인 정부 당시 세법 개정을 통해 과세표준 구간을 4단계로 구분하고, 3천억 원 초과 구간에 대해 25%의 최고세율을 적용해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법인세 최고세율은 OECD 회원국 평균 법인세 최고세율인 21.5%보다 높은 수준으로, 기업에게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해 일자리와 투자 등의 경제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기업의 법인세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과세표준 구간을 현행 4단계에서 3단계로 단순화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하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세부적으로는 △과세표준 5억 원 이하 세율은 과세표준의 10% △5억 원 초과 3천억 원 이하는 세율 20% △3천억 원 초과의 경우 세율 22% 인하 등이다. 정 의원은 "지난 정부에서 법인·소득세 과세 강화는 일자리 감소, 기업의 투자 의욕을 저해하는 여러 부작용을 초래했다"며 "법인세 인하 등 조속한 세법 개정을 통해 고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민간이 주도하고 시장 주도하도록 우리 경제의 체질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 기업성장센터 1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 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직면한 국내외 여건이 매우 엄중하다"고 말한 뒤 "복합 위기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며 이 같은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이 보다 훨씬 더 심각한 상황도 각오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당면한 민생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켜 고질적인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를 위기 대응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민간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이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정부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민간의 혁신과 신사업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 그리고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관행적인 '그림자 규제' 등을 모조리 걷어낼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을 훼손하고 기업가 정신을 위축시키는 제도와 규제는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천명했다. 윤 대통령은 "공정한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들은
[충북일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충북지역 청소년들의 도박 중독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최근 5년 간 청소년 도박 중독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2021년 도박과 관련해 진료를 받은 청소년이 7천63명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837건 △2018년 1천32건 △2019년 1천328건 △2020년 1천597건 △2021년 2천269건으로 5년 동안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지난 2021년에는 청소년의 도박 중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증가율이 20%대에 머물렀지만, 2021년에는 무려 42%나 증가하면서다. 이 기간 충북지역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도박 중독 등으로 진료를 받은 연도별 건수는 △2017년 20명 △2018년 7명 △2019년 21명 △2020년 21명 △2021년 24명 등 모두 93명이나 된다. 여기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를 통해 이뤄진 청소년 도박 관련 상담 건수도 △2017년 17명 △2018년 24명 △2019년 40명 △2020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가 16일 철도 소음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경부선과 충북선 등 26곳의 방음벽 설치공사를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음벽 공사는 소음이 환경기준을 초과해 소음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추진되며, 오는 2024년 12월까지 사업비 250억 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총 6천786m의 방음벽을 완공할 예정이다. 방음벽 설치 장소는 대전시, 충남 천안시, 홍성군, 서천군, 계룡시, 충북 충주시, 증평군, 경북 칠곡군, 문경시 등 충청본부 관할 9개 시·군이다. 이 가운데 충북지역에서는 △증평~도안(우) 141m(교체) △증평~도안(좌) 129m(교체) △소이~주덕(좌) 486m(교체) △소이~주덕(우) 297m(교체) △충주~목행(좌) 572m(신설) 등 모두 5곳이다.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방음벽 설치가 완료되면 철도소음으로 인한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생활밀착형 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2024년 4월 22대 총선을 22개월가량 앞두고 여야 중앙당은 물론, 각 지역구에서도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이미 정치권 안팎에서는 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의 2년 간 국정에 대한 심판론과 안정론이 충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 전국 47곳에서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 충청권에서도 대전 동구, 청주 서원구, 세종갑, 세종을, 충남 아산을, 당진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직위원장 공모는 오는 2024년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민주당은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쇄신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총선 레이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22대 총선은 여야의 '캐치프레이즈'가 이미 정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당은 국정안정론, 야당은 국정심판론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역대 선거에서 대통령 임기 초·중반에 치러진 선거의 경우 여당이 크게 유리했다. 물론, 윤 정부가 집권 2년 동안 획기적인 국정성과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국정심판론이 총선 흐름을 좌우할 수도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4월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압승했다. 지역구 253석과 비례대표 47석 등 총 300석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