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은 20일, 장병 160여명과 청안 면사무소 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봄철을 맞아 청안면 지역내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증평군 적십자부녀봉사회(회장 이길자)가 잇단 선행을 베풀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로 결성 36년째를 맞은 군 적십자부녀봉사회는 지난 13일 증평지역 홀로사는노인 30명을 대상으로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를 돌아보는 효도관광을 실시한데 이어 18일에는 괴산증평교육청 주관 2007 과학효한마당축제에 먹거리 코너를 마련해 1천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빈대떡과 떡볶이, 김밥봉사를 펼쳐 고마움을 샀다. 특히 적십자부녀봉사회는 16명의 회원 중 다수가 65세에서 75세의 노년층으로 구성된 가운데 오히려 봉사를 받아야 하는 나이임에도 수 년 동안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삼성의료원 무료의료봉사팀인 ‘조이너스’(팀장 임재우)가 13년째 진천의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봉사팀은 전문의.간호사.방사선사 등 20여명으로 의료진을 구성, 21~22일 문백면사무소에서 진료활동을 벌였다. 봉사팀은 면사무소에 초음파 진단기, 골밀도 검사기 등의 장비를 갖춰 놓고 간장.신장 등 소화기 관련 질환, 암 관련 질환, 골다공증, 당뇨 등에 대한 검사를 하고 예방.치료법 등을 교육했다. 봉사팀은 1995년부터 해마다 진천군 내 읍.면을 순회하며 건강검진, 진료, 의료상담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는 진천 수박 명품화와 전국 최고의 수박 브랜드화를 위해 진천수박 명품화 포럼을 20일 진천군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해 참석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박작목반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수박 명품화 포럼은 충북대학교 박종섭 교수를 초빙 ‘수박 명품 브랜드와 재배농가의 경영전략‘이란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 박종섭 교수는 수박재배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영전략 방안 모색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소비자들의 욕구 충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진천수박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수박작목반을 중심으로 진천의 수박품질을 높이고 연구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을 다졌다.
웃었다. 그 다음엔 더 크게 웃었다. 또 박수소리도 컸고, 다음엔 그 소리도 더 컸다. ‘박장대소(拍掌大笑)’였다.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도안제일교회에서 매주 화요일 열리는 노인대학 강의가 있던 지난 17일. “눈은 놀란 토끼눈, 코는 킹콩코, 입은 붕어입처럼 내미세요.(호호) 혀를 맛있는 알사탕처럼 하고 좌로 30회, 우로 30회 돌려보세요.” 이날 50여명의 할머니.할아버지는 국제레크리에이션협회 강사인 최명숙(50.여.증평군 증평읍 송산1리)씨의 ‘웃음치료와 건강박수’ 특강시간 내내 건강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라고 했다. 또 ‘일소일소 일노일로(一笑一少 一怒一老)’란 말도 있다. 이날 노인대학은 그런 분위기 그대로였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웃음전도사’ 최씨는 지체장애 3급이다. 결혼하고 3년 뒤인 1986년 6월 장마철 어느 날. 최씨는 병원을 찾았다가 넘어지면서 다리가 부러졌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깁스를 풀었으나 최씨의 오른쪽 무릎은 부어올랐고,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최씨의 무릎 관절은 더 이상 나아지지 않았다. 최씨는 “살아 있을 가치가 없
증평군은 건설된 지 30여년이 지나 낡으면서 사고 위험이 높은 증평읍 송산리 송산교의 차량을 전면금지하고 보행자 전용 다리로 새롭게 보수한다. 군은 현 송산교는 19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길이 113.4m(폭 5m) 규모로 건설됐으나 지난해 6월 정밀점검 결과 재난위험시설 D급 판정을 받아 보수.보강이 시급하다고 보고 다음달 1일부터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군은 이어 보강천 생태공원의 기능과 부합할 수 있는 친환경 미관과 안전시설을 보완해 보행자 전용 다리로 보수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낡은 교량 상판을 방부목(防腐木)으로 깔고, 목재난간(1.2m)을 설치하며, 다리 가운데에 이용자의 휴식과 생태관찰을 할 수 있는 휴게시설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 시멘트 골격은 그대로 둔 채로 외부를 목재로 꾸미게 된다”며 “송산교를 이용하는 기존 차량은 인근 증평대교와 신설될 장미교로 분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보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는 이상설 선생 서거 90주년과 헤이그 특사파견 10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 진천군 진천읍 산척리 산직마을 선생의 생가 옆 충렬사에서 추도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업회 회장인 이재정 통일부장관의 개회식에 이어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김국주 광복회장, 정우택 충북지사 등의 추도사,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의 ‘보재 이상설 선생의 선구자적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기념사업회는 오는 6월 27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야외강당에서 이준 기념사업회와 함께 ‘헤이그 특사 파견 100주년 기념 역사 사진전’을 갖고 10월께는 이상설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한 강연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상설 선생은 1871년 진천에서 출생, 1905년 을사늑약(이른바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중국으로 망명해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고,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서 이준.이위종 선생과 함께 조약의 부당성을 알리는 등 독립운동에 힘쓰다 망명지인 러시아 니콜리스크 우스리스크에서 서거했다.
산림항공관리본부(본부장 조건호)는 19일 진천산림항공관리소 회의실에서 2007년 산림항공행정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토론회를 실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산림항공관리본부 백종성 서무과장 주재로 진행됐고, 진천, 강릉, 원주 등 7개 산림항공관리소 서무계장과 혁신.홍보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혁신.홍보 추진계획 설명과 목표달성을 위한 다짐 등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산림항공관리본부는 2006년도 산림청 혁신평가에서 “정비기술개발에 따른 예산절감”, “산불간접진화방법 도입”, “학습동아리 활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양하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2007년에는 ‘혁신관련 시스템 통합.정착‘, ‘체계적인 변화관리‘, ‘성과창출의 혁신과제 추진‘ 등의 5개 혁신전략과 중점추진 10대 혁신과제를 선정.추진해 2006년도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하고자 하는 결의를 다졌다.
진천군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는 2007년도 협의회장에 박양규(52) 진천군의회의원을 선출했다. 협의회는 지난 18일 정기회를 열어 협의회장에 박양규 진천상고 위원장을 선출했고, 부회장에는 정치해(상신초).최원규(진천중).김주영(진천고) 위원장을, 감사에는 유동근(학성초) 위원장, 사무국장과 간사에는 이경종(진천상산초) 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박양규 협의회장은 “그동안의 학교운영위원장 경험을 살려 진천교육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진천관내 각급 학교 운영위원회 운영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그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사무실 부족 등을 해소하기 위해 청사를 증축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달 26일 실시한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부서 증설로 사무실이 부족한 데다 군청사 내에 있는 증평읍사무소 사무실의 민원실이 좁아 민원인과 공무원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군청 부지 내 주차장에 청사를 증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군은 1천633㎡의 부지(옛 테니스장)에 10억원을 들여 2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증평읍사무소와 군청 일부 부서 등을 배치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다음달 중에 군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승인을 받은 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건축비 등을 확보,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양승열 재무과장은 “현 군청사가 좁아 증축이 불가피하다”며 “지난달 정우택 지사가 증평을 방문했을 때 청사 증축비 5억원을 지원해 주기로 약속, 군 재정 운영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군의회 등 일부에서는 군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청사 신축보다는 내년 초 이전 예정인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건물을 이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어 군의회와의 입장조율 과정에서 진통도 예상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