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이월면 금구초등학교(교장 김의식) 자모회장이 가정형편이 여의치 못해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는 5명의 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해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생을 떠날 수 있게 했다. 이 학교 자모회장 김선희씨는 30일 3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천년고도 경주 일대로 2박3일 수학여행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전체 65명 중 5명의 학생이 가정형편 때문에 함께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50만원을 지원해 5명의 학생이 즐거운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동우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은 그동안 동창회에서 운영하는 학교통학버스 유류를 지원해 줘 교육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기도 하는 등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진천군이 110억원대의 인센티브를 내걸고 폐기물처리장 후보지 5차 공모에 나섰으나 무산돼 사업계획 변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소재 음성.진천 광역쓰레기매립장이 내년 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 지난달 11일부터 폐기물처리장 후보지 5차 공모를 실시했으나 마감일인 30일까지 신청지역이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9월부터 4차에 걸쳐 후보지를 공모했으나 지원 마을이 없어 음성군과 함께 현 매립장 인근에 광역폐기물처리장을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 3월 14일부터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하류지역인 초평면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이유로 반발하고 있어 인센티브를 9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확대해 이번에 재공모했다. 그러나 이번 5차 공모에서도 후보지 마을이 나오지 않아 군에서는 타당성을 조사하고 있는 현 매립장 주변에 광역폐기물처리장을 추가조성하는 쪽으로 사업계획 변경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진천군이 영농기반 구축과 농촌 생활환경개선 도모를 위해 기계화 경작로 확장.포장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 10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0억 3천여만원을 들여 문백면 태락지구 1.0km, 이월면 중산지구 2.2km, 광혜원면 회죽지구 1.9km 등 6개 지구 연장 9.9km에 대한 농로 확장.포장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착공한 농로 확장.포장사업이 완공되면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고 기존 간선도로와 연결해 농업인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교통편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종곤(괴산군 생체협 사무국장)씨 모친상 발인=30일 오전 9시 괴산병원(옛 괴산군보건소) 장지=괴산군 문광면 아미동 선산 연락처=011-466-1566
증평군 노.사.정 군민화합 등반대회가 28일 지역 기업체 임직원과 각급 기관.단체 회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증평역 광장에서 내성동 안골뒷산까지 구간에 걸쳐 진행됐다.
증평군이 추진하는 일부 사업장의 시공상태가 불량하고, 기술부족과 지도감독 소홀 등으로 공정이 부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증평군의회 주요건설사업장 현지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준선 의원)는 지난 23~24일 특별점검이 필요한 23개 토목.건축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시정 15건, 개선 1건 등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조사특위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장은 거푸집과 철근 배근 상태가 불량했고, 증평읍 남차리 수해복구공사장은 하류의 폭이 좁고 상류 시공 부분은 단면이 넓어 과다 설계에 따른 예산 낭비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증평지방산업단지 조성 사업장의 경우에는 현재 공정이 20%에 그쳐 공정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고, 하수관거 정비사업장은 감리자가 상주하지 않은 데다 폐기물 관리도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특위는 이에 따라 공사비 증액을 위한 설계 변경 등의 최소화를 통해 예산 절감에 철저를 기하고, 사업장의 감리원이 감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집행부에 촉구했다.
지방도 592호선이 지나는 증평군 증평읍 증천리 증천교의 난간이 8m 가량 떨어져 나간 채 방치되고 있어 추락사고 위험이 높다.
증평향토문화연구회(회장 유병택) 회원들이 올해 추진하는 금석문 일제조사 사업의 하나로 28일 증평읍 송산리 배극렴 묘소(충북도기념물 98호) 앞 신도비를 탁본하고 있다.
새마을운동증평군지회(회장 최재옥)는 새마을운동 37주년을 맞아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상만 부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200여 새마을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마을정신이 함축된 행복충북운동으로 화목한 가정, 신나는 직장, 활기찬 기업을 만들어 증평을 살기 좋고 행복한 지역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어 이날 기념식에서는 새마을유공자 11명에 대한 표창이 진행된 가운데 전승렬.구순회 씨가 군수표창을, 서진하 씨가 중앙회장표창을, 최옥화.이봉순 씨가 도회장표창을, 김정애.연대옥.이향수 씨가 지회장표창을 받았다.
(사)그린훼밀리운동연합 증평군지부(지부장 김윤석)는 27일 오후 2시 증평중학교 체육관에서 녹색소년단 발대식 및 선서식을 개최했다. 또 1부 행사가 끝나고 녹색소년단원들은 거리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주민들에게 환경보전의 필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렸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