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에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현재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지방의원 출신은 청주 상당에 김현문(‘이회창 신당’) 전 청주시의원뿐이다.그러나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전·현직 지방의원은 김 전 시의원 외에도 같은 선거구에 오장세(한나라당) 도의장을 비롯해 △청주 흥덕갑 김진호(한나라당) 전 도의장, 박종룡(한나라당) 청주시의원 △청주 흥덕을 남동우(한나라당) 청주시의장 △충주 권영관(한나라당) 전 도의장 △제천·단양 김문천(한나라당) 전 도의원 △청원 김병국(한나라당) 전 청원군의장 △증평·진천·괴산·음성 이기동·이필용(이상 한나라당) 도의원 △보은·옥천·영동 정상혁(무소속) 전 도의원 등 11명에 이른다. 이들의 소속정당은 대부분 한나라당여서 차기정권을 장악한 한나라당의 기세를 엿볼 수 있다.특히 한나라당 소속 전·현직 지방의원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충북지역에 당 소속 현역 의원이 전무해 당내 경선을 해볼 만하다는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이 기회에 자신의 ‘몸값’을 상향 조정해 보려는 계산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현직 지방의원의 경우 쉽게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충북도가 충청장학문화재단에게 장학금 3억원을 출연하기로 해 논란을 빚고 있다.도는 재경 충청인들을 중심으로 충청도 출신 자녀들의 학업을 도와주는 충청장학문화재단에 3억원을 출연하기로 하고 최근 충북도의회로부터 관련예산 승인을 받았다.도는 이에 따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해당 장학금을 출연할 예정이다.그러나 일부에선 충북지역 장학회가 있음에도 충북의 일부 인사가 참여하는 충청장학문화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한 재경인사는 “재경 충북인의 모임인 충북향우회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굳이 일부 인사가 참여하는 충청향우회에 장학금을 출연한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충청장학문화재단에는 충북 출신 자녀들도 장학 혜택을 받기 때문에 장학금 출연에 문제는 없다”며 “충청장학문화재단에 장학금을 출연해선 안된다는 것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뿐 아니냐”고 반문했다.또 이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충청권 3개 시·도 공조 차원에서 장학금을 출연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충청장학문화재단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출연한 10억원을 기본재산으로 3년간 50억원을 조성해 올해부터 해마다
정우택 충북지사가 대권의 도전을 시사했다.정 지사는 최근 한 통신사와의 연말 특별대담에서 충청권과 강원·수도권을 아우르는 ‘중원(中原)’의 시대를 여는 대권 주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정 지사의 이 같은 대권 야망은 건국 이후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와 국회의장도 배출한 적이 없는 충북으로선 일장춘몽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그러나 ‘꿈이 있는 자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살아 온 정 지사는 대권을 실현 가능한 꿈으로 보고 있다.국회의원·장관에서 광역지방자치단체장으로 변신한 정 지사는 지난해 7월 3일 취임식에서 꿈을 강조했다.“작지만 강한 충북, 도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충북을 건설하겠다.”정 지사는 이어 “현실에 만족하는 나약함을 털고 일어나야 하고, 냉소주의와 패배주의부터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 고장의 떵덩어리가 좁다고 해서 우리의 생각마저 작게 가져선 안된다. 보다 큰 생각으로 다른 지역에 앞서가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그가 가장 먼저 외친 것이 바로 ‘경제’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경제대통령’으로 당선됐다면 정 지사 역시 ‘경제지사’로 충북 도정을 책임지는 자리에 앉았다.정 지사는 도정의 핵심과제로 내세운 ‘경제특별도’ 건설을
음주운전 중 사망 교통사고 피의자에 대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특정범죄가중처벌법 개정 법률이 지난 21일부터 시행되면서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공무원들이 이처럼 음주운전에 비상이 걸린 것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피해자가 사망할 경우 무조건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는 내용의 ‘음주운전 치사상죄’가 신설됐기 때문이다.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사망 교통사고를 내면 사실상 공직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다.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지난 3년간 음주운전으로 사법기관에 적발된 공무원은 2005년 4명, 지난해 3명에서 올해는 6명으로 늘었다.더구나 한 공무원은 지난 8월 혈중 알코올 농도 0.292%의 주취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해 견책 처분을 받았다.그러나 이들 음주운전 공무원들에 대해 도는 대부분 훈계나 견책 등 경징계에 그쳐 공무원들의 음주운전 퇴치에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충북도 한 공무원은 “그동안엔 약간의 음주상태에서 눈치껏 음주운전을 하기도 했지만 사망사고를 일으킬 경우 유기징역에 처해져 공직에서 퇴직할 수밖에 없어 더욱 조심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개정 법률은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
내년 4월 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 출마자가 4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25일 현재 총선 예비후보자는 18명이다. 선거구별로는 △청주 상당 2명(김현문 채영만) △청주 흥덕갑 3명(윤경식 최현호 이현희) △청주 흥덕을 3명(김준환 박환규 양정렬) △충주 1명(맹정섭) △제천·단양 3명(송광호 이근규 김대한) △청원 1명(오성균) △증평·진천·괴산·음성 3명(김종호 양태식 김수회) △보은·옥천·영동 2명(김서용 김건)이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1명, 민주당 2명, 무소속 3명, 통합신당과 민주노동당 각각 1명이다.전원 대통합민주신당 소속인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과 일부 지방의원, 공기업 대표 등을 제외하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진 대부분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이 전 선거구에서 후보자를 낼 것이 확실하고, 이번 대선 충북에서 23.4%를 득표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국민중심당을 통합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충북 전 선거구에 후보자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회창 신당’ 쪽은 현재 김현문 전 청주시의원이 청주 상당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했고, 김진영 전(14대) 국
내년 4월 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에서 전국 최대의 접전지가 될 것으로 보이는 충북지역 총선출마예정자들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잇따르면서 총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이번 총선은 선거일 전 120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해 지난 11일 첫날 청주 흥덕갑에 최현호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과 김대한 세계계관시인 학술원장 등 민주당 소속 2명이 등록했다.이어 제천·단양에 이근규 (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와 청주 상당에 채영만씨가 등록했으나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소속 당원들에게 17대 대선 이후 등록하도록 지침을 내려 대선 전엔 4명만이 등록을 마쳤다.그러나 대선이 끝나자마자 지난 20·21일 이틀간 6명이 등록했다. 이어 24일엔 증평·진천·괴산·음성에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과 양태식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충주에 맹정섭 성균관대 겸임교수, 청주 흥덕갑에 이현희 전 국민카드(주) 부사장, 제천·단양에 송광호 전 의원, 보은·옥천·영동에 김건 전 서울신문 편집부국장 등 6명이 추가 등록해 모두 16명으로 늘었고, 전 선거구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이 이뤄졌다. 이 중 소속정당은 한나라당 10명, 민주당 2명, 무소속 2명, 통합신당과 민주노동당 각각 1명이다.이처
한국전쟁기 청원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은 705명이고, 유형별로는 국민보도연맹이 전체의 7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2007년 청원군 피해자현황 조사반(반장 박만순)은 이 같은 사례를 담은 ‘청원군 한국전쟁기 민간인피해자 실태보고서’를 발간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전쟁 기간 청원에선 705명의 민간인이 희생됐다.이 중 보도연맹사건에 따른 희생자가 552명으로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 이어 부역혐의 36명(5.1%), 지방좌익 32명(4.5%), 인민군 27명(3.8%), 개별사건과 미군사건 각각 8명(1.1%), 빨치산 5명(0.7%), 형무소 4명(0.6%), 기타 33명(4.7%) 순이다.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보도연맹사건은 낭성면과 가덕면을 제외한 청원군 내 12개 읍·면에서 일어났다.또 사망시기는 1950년 6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전쟁 초기 20일 사이에 전체의 80.9%인 570명이 희생됐다.피해형태별로는 총살에 의한 경우가 63.8%인 450명이고, 총살과 폭격에 의한 사망이 189명(26.8%)으로 오창창고에서 집단 사망했다.박만순 조사반장은 “청원군은 당시 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청주,
‘원안 가결’이 잇따르고 있다.충북도내 시·군의회 대부분이 최근 의정비 인상 관련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고 있는 것이다.영동군의회가 시민사회단체 등의 반발 여론에 행정자치부 인하권고 기준(3천501만원 미만) 이하인 3천480만원으로 확정했을 뿐 나머지 의회는 의정비 심의위 결정액을 그대로 원안 통과시키고 있다.행자부의 의정비 인하권고가 지방자치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규정하고 행자부의 권고에 정면 반박하고 있는 것이다.기자는 지난달 29일 청주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박명재 행자부 장관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기자는 이 자리에서 의정비심의위 참여 경험 등을 들어 행자부가 의정비 상·하한선을 정해야 한다는 여론을 박 장관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박 장관의 의견은 달랐다. 행자부가 의정비 상·하한선을 정하는 그 자체가 지방자치의 본뜻을 훼손하는 것으로, 지방에서 자율적으로 의정비를 결정해 나갈 때 비로소 지방자치가 성숙해진다는 논리였다.틀리지 않은 말이다. 행자부는 그로부터 나흘 후 의정비를 과다인상한 전국 44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의정비 인하를 권고했다. 시 지역은 3천911만원 이하, 군 지역은 3천501만원 미만으로. 그렇지 않으면 교부세 감액 등 행·재
◆17대 대선▶캐스팅보트 역할은 못해충북은 17대 대선에서도 당선자를 선택했다.충북은 지난 19일 실시된 이번 대선에서 이명박 당선자의 전국평균 48.7%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41.6%를 지지했지만 당선자에게 표심이 쏠렸다.충북은 이번까지 모두 10차례의 대선 가운데 1963년에 실시된 5대 대선에서 당선자인 박정희 후보 대신 차점자인 윤보선 후보를 선택했을 뿐 나머지 9차례는 모두 당선자를 선택하는 높은 적중률을 보였다.더구나 충북은 접전을 보인 지난 15·16대 선거에서 모두 당선자에게 힘을 얹어줘 캐스팅보트(결정권) 역할을 했다. 15·16대 대선에서 전국 표차가 각각 1.5%P와 2.3%P였던 반면에 충북은 각각 6.6%P와 7.4%P 차이를 보여 박빙의 승부에서 결정권을 행사했다.그러나 이번 대선에선 1·2위의 표차가 워낙 많이 난데다 유권자수가 가장 많은 서울 등 수도권이 역대 그 어느 대선 때보다 역할이 커 충북은 캐스팅보트로서의 주목을 끌진 못했다. ▶李, 북부 압승, 남부 고전충북에서 이명박 당선자는 북부권에선 압승, 남부권에선 고전하는 등 권역별 희비가 극명했다.이 당선자는 도내 13개 시·군·구 중 12곳에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일부 외부인사의 입당 신청을 보류해 18대 총선 공천 관련 의혹을 불러 일으킨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20일 이들의 입당을 승인, 총선 체제를 정비하는 등 당 내 공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한나라당 도당은 20일 도당 강당에서 대선 충북선대위 해단식을 가진 데 이어 도당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그동안 입당을 보류한 이근규(47·(사)한국청소년운동연합 총재)·맹정섭(46·민주평통 충주시지회장)·김기영(44·전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씨의 입당을 승인했다.또 박희남(52)·윤창규(45) 음성군의원과 안재인(63) 괴산군의원의 입당도 함께 허용했다.한나라당 도당은 이와 관련,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위해 화합과 단합 차원에서 입당을 승인했다”고 밝혔다.한나라당 도당은 박수광 음성군수를 비롯해 권영관 전 도의장, 김병국 전 청원군의장 복당 등 최근 20명 안팎의 복당·입당을 승인, 대선에 이어 총선 체제의 외연을 확대했다.이와 함께 11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공천을 놓고 당 내 경쟁이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한나라당 내엔 현재 8개 지역구에 40명 안팎의 출마예정자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이 중 충북 정치 1번지인 청주 상당엔 청주시장을 지낸 한대수 전 도당 위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