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광혜원면 회죽리 일대에 추진하는 국가대표종합훈련원의 진입로 개설비용이 당초보다 크게 늘어 군 업무의 연속성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진천군의회 신창섭 의원은 11일 열린 163회 임시회 군정질문.답변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신 의원은 “군은 국가대표종합훈련원 진입로 개설비용으로 당초 3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군의회에 보고해 군의회에서는 지난 2004년 대한체육회에 제안서를 보냈다”며 “비록 전 군수 시절에 계획한 것(진입로 개설비용)이지만 (군)업무의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또 신 의원은 “군유지를 헌납했고 도로개설비로 95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0여억원의 군비 부담이 예상된다”며 “아직 도로개설기반도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비가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니냐”라고 우려했다. 유영훈 군수는 답변을 통해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추진하고 있어 공사계약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재 특별교부세 9억원과 도비 10억원, 군비 25억원 등 모두 44억원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 군수는 “진입도로 보상과 관련해 현재 감정평가 중에 있고, 설계 결과 예상 토지보상가는 약 18억원이고, 공사비는 72억
증평군은 오는 2020년에 군 전체인구가 4만5천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증평군은 34회 증평군의회 1차 정례회에 제출한 ‘2020년 증평군기본계획변경 수립(안)’에서 사회적 인구 증가에 따라 2020년 증평지역 인구는 4만5천217명(계획인구 4만5천명)으로, 지난달 말 현재 3만678명보다 47.4%인 1만4천539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군은 이 기간에 4만2천117명(계획인구 4만2천명)으로 지난달 말보다 1만1천439명(37.3%)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당초 계획보다 3천100명을 상회 조정했다. 군이 당초 계획보다 추정인구를 이처럼 늘린 것은 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노암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2과학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것으로 밝혔다. 군은 이 같은 인구증가 요인으로 증평지방산업단지 8천595명(유발인구 대비 유입률 80%.이하 같음), 2과학산업단지 3천100명(20%), 송산국민임대주택 4천185명(50%), 도농교류 교육.문화체험특구 1천100명(30%) 등 1만6천980명의 사회적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자연적 증가인구는 출생률 감소 등으로 2020년에는 2만8천237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평지역
그동안 한적한 산골 마을이었던 증평군 증평읍 율리가 웰빙타운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증평군은 율리 문화체험 휴양촌(증평읍 율리487-1 일대.옛 율리분교)을 청정자원을 활용한 웰빙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 이달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율리 문화체험 휴양촌 조성사업은 신활력사업비 등 모두 23억6천200만원을 투입, 1만1천638㎡ 규모의 휴게공간과 945.9㎡ 규모의 체험관 3동이 건립된다. 또 370㎡ 규모(2층)로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농.특산품 판매장과 식당시설을 비롯해 단체 숙박시설로 이용될 야간휴게시설, 세미나와 레크리에이션 등 문화체험관으로 활용될 강당시설이 들어서고, 야생화단지와 휴식공간, 운동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꾸며진다. 이 휴양촌이 본격 개장하면 올 초 개장한 좌구산 산림욕장(율리 산 61-1 25ha), 내년 완공 예정인 좌구산 자연휴양림(율리 산61-1 등 73ha)과 함께 산림휴양과 체험교육 등 도시민의 녹색관광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율리 문화체험 휴양촌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생태관광 인프라로 자리잡도록 앞으로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소득기반
34번 국도가 지나는 진천군 초평면 초평저수지 상류낚시터 선착장 부근의 한 가로등이 날이 밝은 11일 오전 10시 현재 켜진 채 방치돼 있다.
진천군 진천읍 행정리 취적마을 경로당이 신축돼 11일 준공식을 갖고 노인들의 복지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취적마을 경로당은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100㎡ 규모의 조적슬래브 구조로 다용도실, 주방, 화장실 등 현대식 시설로 지어져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군은 올해 경로당 53곳에 7억8천여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진천군 덕산면에 소재한 한천초등학교가 충북도교육청이 지정한 평생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천초는 낮에는 농삿일과 농공산업단지에 위치한 회사에서 하루 일과를 보낸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카리나 합주, 도예교실, 생거진천 고적답사, 웰빙건강체조, 논술교실, 부모와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또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야간에도 개관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논술지도교사가 상주하는 논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카리나 합주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없던 악기 연주를 통한 삶의 질적 향상과 정서 순화는 물론 긍정적인 삶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증평군과 증평군의회가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증평분원 예정지 활용방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증평군의회는 10일 34회 정례회를 열어 2004년 4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3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항우연 분원 유치 계획을 집중 추궁했다. 박인석 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개정.발효되면 기업유치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우연 유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고, 김선탁 의원은 “의회가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 긴급하다고 지적했음에도 집행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이유는 뭐냐”고 따졌다. 또 김재룡 의원은 “항우연 부지의 장기 방치에 따른 손실 보전과 1산단의 조기분양 등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산단으로 이전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명호 군수는 답변을 통해 “항우연 부지를 2산단으로 이전하고 1산단 항우연 예정지를 일반기업에 분양하는 대안을 의회가 공식제기할 경우 실무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의사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 군수는 “항우연 예정지 변경시 협약사항을 변경해야 하고, 일반분양을 추진하더라도 복잡한 절차와 시간적 손실이 따르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며 “항우연이
증평군과 증평군의회가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증평분원 예정지 활용방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증평군의회는 10일 34회 정례회를 열어 2004년 4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3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항우연 분원 유치 계획을 집중 추궁했다. 박인석 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개정.발효되면 기업유치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우연 유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고, 김선탁 의원은 “의회가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 긴급하다고 지적했음에도 집행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이유는 뭐냐”고 따졌다. 또 김재룡 의원은 “항우연 부지의 장기 방치에 따른 손실 보전과 1산단의 조기분양 등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산단으로 이전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명호 군수는 답변을 통해 “항우연 부지를 2산단으로 이전하고 1산단 항우연 예정지를 일반기업에 분양하는 대안을 의회가 공식제기할 경우 실무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의사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 군수는 “항우연 예정지 변경시 협약사항을 변경해야 하고, 일반분양을 추진하더라도 복잡한 절차와 시간적 손실이 따르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며 “항우연이 증평분원
진천군의회는 진천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저소득주민 집수리사업의 비현실적인 지원행태를 질타했다. 오봉석 의원은 10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163회 군의회 1차 정례회 중 군의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오 의원은 “군이 특수시책으로 정해 놓고 치적에 의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지 말라”라고 질책했다. 또 오 의원은 답변에 나선 박충서 주민생활지원과장이 “연구검토하겠다”라고 답변하자, “집행부가 (의원들의 같은 질의에 대해)해마다 ‘연구검토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저소득주민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현실에 맞지 않는)적은 예산으로 여러 가구에 나눠주지 말고 한 집이라도 완벽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오 의원은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들을 편하게 하는 것(행정부서)”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과장은 “앞으로 가구수를 줄이든지 지원금액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군은 올해 군특수시책으로 6천만원(가구당 3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들여 20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주민 집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1가구당 300만원의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오 의원의 주장이다.
증평군청 공무원과 치과의사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보철을 무료 시술해 감동을 주고 있다. 윤모양은 최근 증평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서 ‘아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어떤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어머니(56.지체장애3급)씨가 치아가 없어 만성소화불량으로 고생했으나 가정형편상 치료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한 공무원과 치과의사의 도움으로 보철 무료시술을 받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윤양의 어머니 조모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뇌종양 수술을 받는 등 거동이 불편한 데도 아침 우유배달로 어렵게 생계를 꾸려 가고 있다. 조씨는 얼마 전 무료 보철을 신청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았으나 연령(70세 이상) 제한으로 대상이 되지 않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에 구강 담당인 조행남(40.의료기술7급)씨가 사비로 250만원 가량의 재료비를 선뜻 내고 밝은미소치과 이창진(50) 원장의 보철 무료시술로 지금은 음식을 먹는데 지장이 없다. 감동의 주인공 조행남씨는 직원 화합과 각종 사회봉사에 앞장서 직원들 사이에서 ‘조다르크’로 불리고 있다. 또 2004년 증평으로 병원을 이전한 이창진 원장은 장애인치과진료봉사단원 활동 등 사랑의 의술을 펼치면서 경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