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시사하면서 비수도권의 공동대응이 예상되는 가운데 충북 정치권이 이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주요 기업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이들이 체감하는 규제완화가 공장 신·증설이라는데 공감해 수도권 내 사회간접자본 확충 방안을 검토, 수도권 규제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대선 공약을 제시했다.대통령직 인수위도 이 당선인의 이 같은 공약에 따라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검토하고 있어 노무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의 수혜지역인 비수도권이 공동대응을 모색하고 있다.그러나 충북의 경우 당장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의 추가 증설, 오송·오창단지의 기업 유치에 적신호가 켜졌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건설에도 위기감이 몰려오고 있다.심지어 2005년 6월 확정된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의 천안분기역 변경설마저 흘러나오고 있다.이처럼 차기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충북 등 충청권에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치권, 특히 차기 여당인 한나라당이 차기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대해 지역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이두영 수도권과밀반대전국연대 공동집행위원장은 “지역정치권이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7일 오후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신년 하례식은 18대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성황을 이뤘다.이날 하례식엔 심규철 도당 위원장 등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들을 비롯해 김종호 전 국회 부의장, 한대수 전 도당 위원장, 오장세 충북도의회의장, 남상우 청주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엔 당초 중앙당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 실세인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일정으로 불참해 다소 맥이 빠졌다.그러나 이날 행사엔 93일 앞으로 다가온 4·9총선 출마예정자 대부분이 참석해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더구나 이 자리에선 대선 승리에 이어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 실질적인 정권교체를 이루자는 강한 의지를 표출하는 등 때이른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 강신욱 기자
대선 승리, 높은 정당 지지율 등으로 18대 총선 지망생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총선 공천방식이 주목된다.현재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공천시기 줄다리기가 팽팽하다.중앙당이 이처럼 공천시기를 놓고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충북지역은 8개 전 선거구에 출마예정자가 몰려 혼전 양상을 띠면서 공천 과정의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이에 따라 ‘전략공천’이냐 ‘경선’이냐를 놓고 한나라당 충북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한나라당 총선 출마예정자 A씨는 “중앙당에서 공천시기를 놓고 갑론을박하다보니 지역에선 갈피를 잡기 어렵다”며 “또 한 선거구에 당 내 출마예정자가 평균 5~6명 가량 거론되다보니 공천방식에 적잖이 신경이 쓰인다”고 밝혔다.출마예정자들이 이처럼 공천방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앙당에서 당락을 떠나 참신한 인물 물색설이 흘러나오면서 기존 출마예정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이 때문에 지역에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지만 기존 구태 정치권에 물들지 않은 정치 초년생 발굴 등 경선보다는 전략공천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적잖다.또 지난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겪은 후유증이
지역 일간신문의 최대 광고주는 정부와 관공서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지역신문의 경영성과, 소유형태, 근무환경 등에 대한 심층 조사를 통해 지역신문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담아 발간한‘지역신문 경영실태 조사(사진)에서 나타났다.언론재단 조사분석팀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12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139개사(일간 36, 주간106)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신문 실태조사에 따르면 일간신문의 80.6%, 주간신문의 53.4%가‘광고 경쟁’이 심하다고 응답했다. 또 일간신문의 72.2%, 주간신문의 34.0%가‘독자확보 경쟁’이 심하다고 답했다.이 중 광고료 총액기준으로 가장 중요한 광고주(1순위)는 일간신문의 경우 정부·관공서 50.0%, 지역내 중소기업 25.0% 순으로 정부와 관공서 광고 비중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주간신문 역시 정부·관공서 35.9%, 지역 내 중소기업 22.3%였다.구독료 회수 비율은 일간신문이 64.9%, 주간신문이 44.6%로 나타났다. 이는 역으로 일간신문의 5.1%, 주간신문의 55.4%가 구독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으로 이것이 경영악화의 한 요인으로 평가된다.유료 광고
충북도 여성부서의 수장을 지낸 두 여성이 ‘다른 길’을 걷고 있다.한 여성은 본래의 자리로, 다른 여성은 정치권으로 들어섰다.김양희 전 여성복지국장과 민경자 전 여성정책관.지난해 6월 시민단체의 반발로 취임한 지 5개월여만에 자진 사퇴했던 김양희(53) 전 충북도 복지여성국장이 도 산하기관인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청소년활동지원센터 소장으로 내정됐다.도가 지난해 12월 말 두 센터의 소장을 공모한 결과 김 전 국장이 내정됐다. 김 전 국장은 복지여성국장 임용 전까지 명예직인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소장으로 근무했다.지난해 1월 도 복지여성국장에 취임한 김 전 국장은 수도여자사범대(현 세종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청주대 대학원과 고려대 대학원에서 체육학을 전공, 각각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뒤 고등학교 사회교사와 대학 강사를 거쳐 주성대 레저스포츠과 겸임교수, 고려대 부설 스포츠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또 2006년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과 뉴라이트충북연합 공동대표를 지냈다.김 전 국장은 취임 직후 박사학위 논문표절 의혹 등을 제기한 시민단체의 사퇴 압력으로 물러난 김 전 국장은 일부에서 한나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2004년 4월 15일, 17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결과는 ‘8 대 0.’17대 총선은 그렇게 한쪽엔 완벽한 승리를, 다른 쪽엔 참패를 안겼다.당시 충북에서의 총선은 지역구 8개 선거구 중 열린우리당 8명 전원 당선, 한나라당 8명 전원 낙선이었다.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한나라당은 충북을 포함한 충청권에서, 민주당은 반세기 넘게 맹주를 자처해 온 호남에서 민심의 호된 심판을 받았다.한나라당은 17대 총선 패배 이후 ‘천막당사’ 등으로 ‘차떼기정당’의 이미지를 극복해 내며 절치부심, 이번 대선에서 10년만에 정권을 되찾았다.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경제’와 ‘정권교체’를 갈망한 민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나라당을 일으켜 세웠다.각 당은 이제 93일 뒤에 실시되는 18대 총선 준비에 분주하다.그러면서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충북에선 대선 후 50%를 넘는 정당 지지율을 얻고 있는 한나라당이 지난 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이 일궈낸 8개 전 의석 싹쓸이 재현에 성공할지도 주목된다.하지만 이번엔 충북 총선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진 지난 총선과 같은 싹쓸이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지역정가는 분석하고 있다.특
청주~중국 난닝(南寧) 간 전세기가 지난해 12월 28일 취항한 데 이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로 가는 전세기가 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청주국제공항에서 취항한다.(주)세림항공이 주관하는 이번 전세기 취항은 베트남항공의 A-321(165석) 기종으로 5일 간격으로 모두 6회 운항한다.운항 개시일은 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시간으로 새벽 1시40분에 출발해 청주에 오전 7시30분에 도착하고, 청주에선 오전 10시에 출발해 하노이에 낮 12시30분 도착하게 돼 운항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이번 전세기는 동남아시아의 주요 길목인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취항해 세계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하롱베이와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연결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신비의 사원 앙코르와트를 관광할 수 있다.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은 이로써 중국 베이징․상하이․선양․홍콩․난닝과 베트남 하노이 등 6곳(항공편 주 21회)으로 늘었다.청주공항은 그동안 신규 국제노선 개설과 편의시설 확장, 접근교통망 확충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는 이용객 103만명을 돌파해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문공항으로
한대수(64·한나라당) 전 청주시장이 3일 18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쳐 예비후보자가 30명으로 늘어나는 등 총선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충북의 정치 1번지인 청주 상당은 한 전 시장의 등록으로 홍재형(70·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 무소속의 채영만(65)·김현문(49)씨 등 예비후보자가 4명으로 늘어났다.또 이날은 충주에 윤홍락(46·한나라당) 변호사, 제천·단양에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 당시 단양군수 선거에 출마했던 이영희(57·여·한나라당) 전 여성중소기업인협의회장, 증평·진천·괴산·음성에 장광현(60·창조한국당) 진천군 평통 자문위원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이에 따라 이날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출마예정자는 30명으로 늘었다.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이 전체의 63%인 19명으로 가장 많다. 또 통합신당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청주 상당의 홍재형 의원과 청주 흥덕을의 노영민 의원 등 2명이 등록하고 총선 예비선거운동에 합류했다.한편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한범덕 행정자치부 2차관과 한나라당 국책 자문위원인 안재헌 충북과학대학장도 청주지역 출마를 검토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 강신욱기자
충북도가 지난 2일 새해 첫 정기인사에서 20명을 대상으로 인사교류를 추진, 그동안 단절된 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를 본격화했다.도는 이번 5급 이하 인사에서 본청 균형정책팀 김종수 사무관을 진천군으로 보내는 대신 박승열 진천군 초평면장을 본청 자치행정과로 발령했다. 또 도는 체육과 민영완 주사를 청원군으로, 청원군 혁신팀 유서기 주사를 혁신담당관실로 받아들이는 등 5·6급 20명에 대해 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를 단행했다.도의 이번 인사교류는 지난 2002년 7월 일부 시·군의 공무원노조가 시·군에 나와 있는 도 사무관을 도에서 모두 데려간 뒤 정식으로 맞교류하자며 기존 방식을 반대하면서 사실상 중단된 인사교류를 5년여만에 본격 재개한 셈이다.이종배 행정부지사는 이와 관련, “앞으로 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부지사는 지난해 11월 부시장·부군수회의를 통해 “경쟁사회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선 유능한 인적자원 육성이 절실하다”며 “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방행정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는 5·6급 공무원의 전문성 확보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도는 이에 따라 1 대 1 교류를 원칙으로 교류자에 대해선 행·재정
행정자치부의 의정비 인하권고를 받고도 인상을 강행했던 충북도내 일부 시·군의회가 다시 의정비를 인하하기로 하는 촌극을 빚은 가운데 지역 간 형평성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또 이들 시·군의회가 지역주민들의 반발 여론보다는 행자부의 물리적 강압에 사실상 굴복해 지역 자율 결정이란 당초의 취지를 무색하게 해 지방자치 정착이 아직 멀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행자부는 지난해 12월 3일 전국 44개 지방의회, 충북 7개 지방의회에 대해 의정비 과다인상 지역으로 지목하고 의정비를 시지역은 3천911만원 이하로, 군지역은 3천501만원 미만으로 각각 인하하도록 권고했다.그러나 이 중 영동군의회와 증평군의회 두 곳만이 각각 3천480만원(월 290만원)과 3천492만원(월 291만원)으로 자진삭감했을 뿐 나머지 충주·제천·보은·옥천·괴산 등 5곳은 심의위가 결정한 의정비를 원안대로 의결했다.더구나 행자부 인하권고 대상 전국 44개 지방의회 중 이를 거부하지 않은 6곳 가운데 충북이 4곳(보은군의회는 행자부 인하권고 전 의결)을 차지해 행자부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기도 했다. 이들 지방의회는 “행자부의 의정비 인하권고를 지방자치에 대한 심각한 자율권 침해이고 월권행위”라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