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생계 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 대책을 수립, 강력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진천군은 오는 16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설명절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등 20개 품목에 대해 중점단속을 벌여 지역물가 안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설 명절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 수시로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다각적인 물가안정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지속적인 물가 안정관리로 부당한 가격인상을 막아 중산 서민층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검소하고 알뜰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호화 선물 안하기, 지역물품 애용하기 등 대 군민 홍보를 강화하고 시장 번영회 중심의 가격안정 결의대회 개최,사업자 단체와 간담회를 통한 담합 인상행위 방지에도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이번 설 명절에는 어려운 불우이웃을 생각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군민과 업소가 지역물가 안정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군 덕산청년회 신구 회장 이·취임식이 3일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정광섭 군의회 의장, 각급 기관단체장과 청년회원.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덕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2007년도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안수헌(33.삼보농약사 대표) 회장은 지난 1997년 덕산청년회에 입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덕산 청년회 발전과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앞장서 왔다. 안수헌 회장은 “지역민과 함께해온 덕산청년회가 선배들이 펼쳐온 15년의 역사와 전통에 누가되지 않도록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회장이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은 만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도 덕산청년회 신임 임원진은 상임부회장 최명규씨, 사무국장 남상식씨, 외무부회장 강성남씨, 내무부회장 신재섭씨, 체육대회위원장 유후재씨, 총무 권문택씨 등이다. 한편 덕산청년회는 독거노인 불우이웃돕기, 불우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급 등 소외계충을 위한 참 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증평군의회가 지난 1일 임시회에서 부결한 증평군의 행정조직개편안과 관련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증평군지부의 비난 성명을 반박하고 나섰다. 증평군의회 홍성열 의장은 2일 오후 4시께 군의회 위원회실에서 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무원노조에서 (행정조직개편안 부결처리 사유를)잘 모르고 승진에 혈안돼 의원들의 권위를 추락시킨 것에 분개한다”며 전날 전공노 증평군지부가 군과 군의회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홍 의장은 “공무원 사기진작도 필요하지만 예산과 앞으로의 인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상임위의 (부결)결정은 현 기구(1실7과) 범위 내에서 과를 증설하지 않고 (정부시책인)주민생활지원과를 신설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홍 의장은 “군 개청 당시 248명에서 현재 332명으로 늘었고, 인건비도 28억9천여만원에서 131억9천여만원으로 해마다 늘었다”며 “2년 전보다 사실상 3개 과가 증설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장은 “재정이 열악해 군비가 투입되는 중앙사업을 유치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과 증설을 이유로 15억원을 들여 읍사무소를 군청 광장에 신축하겠다는 계획은 잘
바르게살기운동증평군협의회가 2일 오후 5시 증평군청 상황실서 2007정기총회와 협의회장 이.취임식을 가진 가운데 연제관(왼쪽) 신임회장이 연경흠 직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 강신욱기자
2일 오후 5시 증평군청 상황실에서 7대 바르게살기운동증평군협의회장에 연제관(60.증평읍 교동169)씨가 취임한다. 연 신임 회장은 “회원들과 하나가 돼 빈틈없이 사업을 수행하고 모든 것을 노력하는 봉사활동으로 극복해 행복한 충북 속의 증평군이 빛날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 회장은 “도덕성 회복운동과 진실.질서.화합을 바탕으로 한 의식개혁운동에 앞장서겠고, 용기와 긍지를 갖고 증평군민 모두 다같이 한 힘이 되길 기원한다”며 “전국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청소년공부방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 회장은 1991년 증평출장소 개청 때부터 협의회원으로, 2003년 군 개청과 함께 지금까지 증평읍 위원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영자(58)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증평군은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자활기반 확충과 취업능력 제고 기회를 제공하는 고용촉진훈련에 대한 훈련생 모집을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2007년도 고용촉진훈련은 다음달부터 실시되며, 훈련생은 간호, 미용, 한식 등 3개 훈련과정 중 희망직종을 선택하여 관련 직업훈련을 받고 이에 대한 훈련비 전액과 교통비가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실업자, 비진학청소년(실업계고교제외),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모ㆍ부자복지법에 의한 보호대상자, 자영업자 등이며, 고용보험 피보험자였던 실직자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15일까지 관할 읍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ㆍ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군 농업경제과(☎835-3731~34)로 문의하면 된다.
증평군이 지난 1월 4일부터 실시한 동계 근로활동을 2일 끝마친 가운데 30명의 근로학생이 활동소감을 통해 26일간의 근로활동에 대한 의미를 새겼다. 이는 지난 1일 군청 회의실에서 유명호 군수와 함께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최정훈(상주대 식품영양학과 2학년)군은 “한 달 동안의 근무였지만, 관공서는 민원업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점과 증평발전을 위해 공무원들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알게 됐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직업의 참뜻을 일깨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연은혜(대전보건대 식품영양학과 2학년)양도 “하루하루 여러 행정업무들이 이뤄짐으로써 주민생활이 조금씩 더 편리해지고 지역발전이 앞당겨진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공직분야로 진로를 밝히고 싶다”는 뜻있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유명호 군수는 “행정 인프라가 부족한 우리 군에서는 우수한 인재와 두뇌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여기 모인 학생들이 앞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증평지역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했다. 이번 근로활동을 마치면서 증평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증평발전과 증평사랑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
증평군의회(의장 홍성열)는 지난 1일 열린 30회 증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인석 산업건설위원장은 제안 설명을 통해 “증평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변자로서 국민의 고통과 의사를 묵살하며 충분한 검토와 검증 없이 국민의 생존권을 담보로 하려는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의문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결의문에서는 한.미 FTA 협상을 ‘국민의 의사를 외면한 채 미국 측에 유리한 조건으로 추진되고 있는 협상’으로 규정하고, 농업기반과 식량의 자주권을 위협하는 한.미 FTA 협상에 대한 중단 선언과 지금까지의 협상 내용 등을 국민 앞에 전면 공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증평군은 올해 여성인력 풀제, 결혼이민여성 일대일 상담.조언 프로그램(일명 멘토링)과 한국문화 사랑교육 등을 여성정책 분야의 신규시책으로 발굴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우선 군은 다음달까지 교육과 정치.행정, 법률, 경제, 건설 등 14개 분야에 대한 여성인력 집중 조사 및 등록을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각 기관.단체의 추천과 개인희망 접수를 거쳐 등록카드 작성과 영역별.활동분야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등록된 여성인력을 각종 위원회 여성위원으로 위촉하는 것을 비롯, 여성지도자 육성과 여성정책 및 군정홍보 도우미, 여성교육 강사로 활용하는 등 정책결정과정 및 집행과정에 여성의 목소리를 높여갈 방침이다. 또 국제결혼의 계속적인 증가에 따른 결혼이주여성의 조기정착을 기하기 위한 멘토링 사업 및 한국문화 사랑교육도 역점 추진된다. 군은 올해 결혼이민여성 멘토링 사업을 통해 우선 군내 여성단체회원을 중심으로 10명의 결혼이민여성과의 일대일 결연을 시작하고, 향후 참여단체 및 개인을 확대해 지역 내 결혼이민여성의 심리적, 사회적, 정서적 문제에 대한 조언 및 지지를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괴산증평지사(지사장 조병수)는 생활습관성 질환과 5대 암을 조기에 발견.치료하기 위해 2007년도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증평의 경우 1~2일 이틀간 신궁전웨딩홀에서 출장 건강검진을 실시하며, 검진대상은 지역가입자는 세대주와 만 40세 이상 세대원 중 홀수연도 출생자이며, 직장피부양자는 만 40세 이상 피부양자 중 홀수연도 출생자이다. 실시기간은 1차 건강검진은 올 12월 31일까지이고, 2차는 내년 1월 31일까지다. 검진항목은 1차 건강검진은 흉부방사선 검사 등 22항목이고, 2차는 폐결핵 등 28항목으로 비용 부담은 공단에서 전액 부담한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