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호암직동지사협, 저소득 출산 가구 진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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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호암직동지사협과 별산부인과의원 관계자들이 저소득층 출산 가구에 진료비를 지원키로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충주 별산부인과의원과 협력해 호암직동 저소득층 출산 가구 20가구에 진료비 총 4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걸음으로, 출산 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책이다.

호암직동은 충주시 가임여성 비율 1위 지역으로, 이번 진료비 지원 사업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이 지원 사업의 재원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연합모금사업비로 조성됐다.

사업 대상자는 호암직동에 주소를 두고 충주 별산부인과의원에서 출산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 임산부로, 지원을 받으면 진료비의 일부를 할인받고 환급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별산부인과에서 출산하는 중위소득 100% 이하의 임산부로, 진료비 20만원을 할인받고 본인 계좌로 20만원을 환급받아 총 40만원을 지원받는다.

진료비 지원을 원하는 임산부는 올해 별산부인과에 입원 시 사업 신청서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지원금 등을 받을 통장 사본 등을 구비해 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최경훈 대표원장은 "별산부인과의원은 충주시 첫 난임 시술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저출생 극복을 위한 기여를 계속하고 있다"며 "아이를 낳고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탁영애 위원장은 "호암직동이 충주시 가임여성 인구 1위 지역이라는 점에 책임감을 느끼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출산 가구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동네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유의숙 호암직동장은 "충주시 저출생 해결과 지역 복지를 위해 애써주시는 별산부인과의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살기 좋은 호암직동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