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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모 교육지원청 장학사 동료 직원 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

  • 웹출고시간2025.02.10 16:33:02
  • 최종수정2025.02.10 16:33:01
[충북일보] 충북의 한 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가 동료 직원을 추행한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공무원 B(6급)씨를 추행한 의혹을 받는 A장학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장학사는 지난해 11월 말 교육지원청 교직원 워크숍에서 B씨의 손등에 입을 맞춰 추행한 의혹을 받는다.

A장학사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성고충심의위원회에도 회부된 A장학사는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께 교육지원청으로 발령된 A장학사는 3월1일자 교원 인사에서 다른 교육지원청 파견 교사로 전보 조처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장학사의 비위 의혹에 대한 성고충심의위원회의 정확한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 조처하는 인사 발령을 냈고 경찰수사 결과나 성비위 판정이 나오면 즉시 직위해제하고 징계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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