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 실시

시민이 직접 점검 필요 시설 신청, 전문가와 합동점검 추진

［충북일보］ 충주시가 2025년 집중안전점검 주민신청제를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지역 주민들이 안전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시설에 대해 사전 신청을 받아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점검 대상 선정을 위해 2월 5일까지 충북 누리집 설문조사 게시판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점검 대상에는 마을회관, 경로당,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 등 소규모 생활 밀집 시설이 포함되며, 시설물 관리주체가 있는 시설은 제외된다.

주민들은 4월 30일까지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점검을 요청할 수 있다.

접수된 신청에 따라 시는 유관 기관과 안전관리 자문단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여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점검 결과는 신청인에게 개별적으로 통보된다.

이번 점검은 시민 참여와 소통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자율점검표를 배포해 시민들이 스스로 위험 요인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내 안전문화 조성을 도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겠다"며 "위험 시설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충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