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청주시의원이 주최한 ‘돌봄노동자 처우개선과 권리보장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느끼는 충북교육정책 만족도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은 29일 '충북 교육 위드 스튜던트(With Students)' 일환으로 실시한 '학생들이 바라보는 충북교육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8월 12~23일 도내 84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일반 설문 조사, 인터뷰 설문 조사(FGI)로 나눠 실시됐으며 일반 설문조사는 27.26%(대상 1만1천 명·응답 4만338명), 인터뷰 설문 조사는 81.94%(413명, 504명)의 참여율을 보였다. 일반 설문 조사 결과 충북교육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5점을 웃돌았으며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복지(67.0점)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학교(64.95점)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생태계(63.7점) △삶의 품격을 높이는 감성교육(62.8점)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아침 간편식 제공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2%가 제공을 원했으며 24.8%는 원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독서 인문 소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필요사항으로는 '책 구입 지원(26.6%)'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이벤트(2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충북 디지털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충북도는 거점 지역을 인재가 유입돼 정착하고 기업이 성장해 양질의 미래 일자리가 창출되는 디지털 선순환 생태계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의 목표는 지역 디지털 기업을 육성하고 수도권의 유망 앵커 기업을 도내에 유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청주시,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오는 2026년까지 국비 63억 원, 지방비 27억 원 등 90억 원을 투입해 분야별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과기부 공모 선정 후 기존 계획을 보완 수정해 연도별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내용은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브랜드화와 특화 성장 △디지털 인프라 기반 조성으로 앵커시설 집적과 기능 강화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디지털 혁신 주체 성장 지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디지털 기업 집적, 앵커기업 유치, 충북 디지털혁신거점지원센터 운영 등 인프라 구축, 글로벌 기업 전문 컨설팅 지원 등을 추진한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