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철도대책위,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결의대회 개최

12만여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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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가 지난 5일 중부내륙선 지선 건설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명부를 음성군에 전달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 주민들이 중부내륙선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 건설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위해 똘똘 뭉쳤다.

음성군 철도대책위원회는 지난 5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중부내륙선 지선 건설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제41회 음성군민체육대회와 함께 치러진 이날 행사는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월 공동 건의를 했던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의 축전 영상으로 시작됐다.

이어 결의문 낭독과 서명부 전달, 군민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여용주 철도대책위원장이 낭독한 결의문에는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포함된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철도대책위는 제4·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기원 서명운동을 벌여 12만여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음성군에 전달했다.

이 서명부는 추후 조병옥 음성군수가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철도대책위가 배부한 손피켓과 9개 읍·면에서 자체 제작한 현수막으로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여용주 위원장은 "중부내륙선 지선 반영을 위해 그동안 쉴 새 없이 함께 달려와 주신 철도대책위원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중부내륙선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상반기 중 최종 고시를 앞두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