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민선 8기 대표 공약…'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박차

주민 숙원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및 균형발전 견인 역할 기대

조병옥 음성군수가 읍·면장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이 민선8기 대표 공약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음성군은 100대 공약사업 중 대표 공약인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절차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군내 344개 모든 마을에 1억 원을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3년간 실시설계 등 부대비를 포함, 모두 350억 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선8기가 시작된 지난 7월부터 사업 아이템 발굴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시행했다.

이어 수렴한 사업을 토대로 내부 검토와 세부사업 신청기준을 마련한 뒤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9월에는 음성군의회 의원간담회에서 사업의 이해와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사업 목적 및 추진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일선에서 직접 사업을 감독하고 추진할 읍·면장과 담당 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사업지침 시달 및 추진 방법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9개 읍·면을 돌며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이후 마을에서는 회의를 열어 희망 사업을 읍·면에 신청하고 읍·면에서는 사업 적정성 검토와 마을별 우선순위를 정해 군에 제출했다.

이렇게 취합한 주민숙원사업은 9개 분야 310개 사업에 150억 원 규모에 이른다.

세부적으로 보면 △마을안길, 농로, 배수로 등 소규모 사업 133건 △방범용 CCTV, 가로등 설치 48건 △마을회관, 경로당 보수 41건 △정자, 쉼터 설치사업 28건 △운동기구 설치와 보수사업 15건 △소하천 정비 등 하천 방재 분야 12건 △재활용품 분리 수거장, 화장실 설치 등 환경분야 8건 △공동주택 외벽 도색 등 기타 사업 25건 등이다.

군은 사업이 시행되면 군민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 견인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 만들기 사업을 시작으로 100대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2030음성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