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의회, 의원연구단체 최종 보고회 개최

'괴산의회 위탁조례 연구회와 도시연구회' 연구성과 발표

괴산군의회 의원 연구단체.

ⓒ 괴산군의회

［충북일보］ 괴산군의회 의원 연구단체가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올 들어 '괴산군의회 위탁조례 연구회'와 '괴산군의회 도시연구회'를 구성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의원 연구단체는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입법·정책개발 등의 분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는 제도다.

괴산군의회 위탁조례연구회는 '괴산군 사무의 민간위탁 관리 조례'전부개정(안)을 연구 결과로 제시하고 소속 의원들이 공동 입법 형태로 발의할 예정이다.

이 조례 개정안은 괴산군 사무위탁 관련 조례를 중심으로 법령의 적합성 여부와 입법 미비 사항 등을 체계적·기술적·경제적 측면에서 살펴보고 합리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괴산군의회 도시연구회는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괴산'을 모토로 지역 대표 하천인 동진천과 성황천을 '수변특화 경관존(Zone)과 생활여가 문화존(Zone)'으로 구분해 동진나루터 휴게공원과 교각 하부 공간을 활용한 문화예술 공간 조성, 경관·야간조명 활용을 포함한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제안했다.

군의회는 지난 18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신송규 의장을 비롯한 연구단체 의원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질의 응답 시간을 갖고 의견을 나눴다.

안미선 위탁조례연구회 대표 의원은 "입법기관인 괴산군의회가 의원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자치 입법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희 도시연구회 대표 의원은 "군민의 보행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시작한 이번 연구 결과가 괴산군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장은 "괴산군의회는 연구·공부하는 의회 이미지 제고와 입법기관 기능을 강화해 자치행정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