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대표 친환경 축제 '청원생명축제' 9월 30일 개막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서 10월 10일까지

［충북일보］ 청주시 대표 친환경 농·축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청주시는 '2022 청원생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11일간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촌 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청원생명축제는 친환경 농산물인 청원생명브랜드의 판매와 홍보를 통해 생명과학과 친환경농업이 어우러진 살기 좋은 청주를 실현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됐다.

친환경 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인 동시에 다채로운 공연·프로그램들로 관람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청원생명축제는 '새롭게 함께하는 행복하고 활기찬 축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청원생명'브랜드를 명품화하고, 자연과 공원이 어우러진 축제장을 조성해 친환경 농촌 문화체험을 비롯한 도심에서는 경험하지 못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과 감동을 주기 위해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 산책로가 조성됐다. 형형색색의 꽃들도 축제장 거리거리에 배치됐다.

축제 입장료 전액은 이용권으로 환원해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농·축산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일반권 5천 원, 유아·청소년원 1천 원으로 2019년과 동일하다.

입장권 구매자는 축제 기간 내에 문의문화재단지와 청주동물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청남대를 방문하면 일반권 구매자는 2천 원, 유아·청소년 구매자는 1천 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가 2008년부터 '생명'이란 테마로 시작된 축제인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품질 좋은 농산물에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생명력을 불어넣어 다시 활기를 되찾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는 많은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로 치유와 즐거움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