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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4.05 15:33:26
  • 최종수정2022.04.05 15:34:20

진천여중은 5일 학교숲 조성을 기념하는 숲애날 행사를 열고 있다.

ⓒ 진천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진천여자중학교(교장 전병민)는 5일 학교숲 조성을 기념하는 '숲애(愛)날' 식목 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는 학교숲(면적 1천884㎡)은 2020년 충북도교육청 '학교숲 조성 준비교'를 거쳐, 2021년 '학교숲 중심 초록학교'로 선정돼 충북도교육청, 진천교육지원청, 진천군청에서 총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친화적 생태학습 공간 및 상생과 공존의 개방형 학교숲을 대내외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자목련, 이팝나무, 야생화 등 총 41종 1천여 본이 식재된 진천여중 학교숲은 이날 식목행사에서 관목류 92주와 참나리 등 초본류 1천800본을 추가 식재했다.

학교숲은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과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고, 교육공동체와 지역주민이 상생·공존하는 교육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천여중은 학교숲 조성에 앞서 작년 7월 소나무 산책로 '솔담길(180m)'을 개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진천여중의 특색사업 중 하나인 '함께하는 음악회'와 면(麵)전문 향토기업 ㈜면사랑(대표 정세장) '발전기금 기탁식'도 함께 가졌다. ㈜면사랑은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5년부터 17년째 진천여중에 발전기금을 기탁 해 오고 있다.

전병민 진천여중 교장은 "학교숲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생태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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