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산업쓰레기 매립장 반대' 연대기구 발족

지역 주민·환경단체 등 14일 '충북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충북 공동대책위원회' 발족

  • 웹출고시간2021.10.14 17:55:48
  • 최종수정2021.10.14 17:55:48

제천·단양·충주·괴산 사리면·강원 영월 대책위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이 14일 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충북 공동대책위원회' 발족을 선언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충북에서 추진 중인 '산업쓰레기 매립장' 조성 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연대기구가 14일 발족됐다.

제천·단양·충주·괴산 사리면·강원 영월 대책위와 진보당 충북도당, 전농 충북도연맹,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충북 공동대책위원회' 발족을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자본에는 이윤을 지역에는 쓰레기를' 떠안기는 산업쓰레기 매립장이 충북 지역 곳곳에 밀려오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산업쓰레기 매립장 사업은 막대한 이윤을 내는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기업들이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상지는 농지가 대부분인 지역이고 인구 밀도가 낮아 이에 저항하는 농민과 주민들의 저항은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자체는 매립장이 산업단지와 함께 들어오는 만큼 지역경제, 일자리 사업 등의 명분을 근거로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저항이 더욱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연 매립장 사업이 이렇게 추진돼도 좋을까. 우리는 이러한 문제의식과 함께 무분별하게 진행되는 '산업쓰레기 매립장' 사업들을 막아내고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