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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2.04 17:53: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초등학생 영어실력이 도농간 편차가 크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교조충북지부에 따르면 도내 농촌지역 소규모학교 12개교 교사(57명)와 학생들(4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의 절반 이상이 농촌지역의 학생들이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영어실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답했다.

실제로 학생 10명당 4명(38%)정도만 학습내용의 3분의2를 이해하고, 10명당 2.5명(24.5%)은 반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영어실력이 큰 차이가 나면서 농촌지역 학생들이 일찌감치 영어를 외면하는 학생들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서 한 학교의 경우 5학년과 6학년 90명 가운데 16명(17.7%)이 영어를 포기한 학생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학교도 3학년을 제외한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포기아 학생이 4-5명씩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어수업시수 확대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학생10명당 5명(46.4%) 정도는 영어수업이 늘어나면 스트레스가 커져 영어가 싫어질 것이라고 답했고, 실력이 향상될 것이라는 답변은 10명당 4명(36.5%)으로 부정적인 대답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도 30%에 가까운 17명의 교사들이 영어수업이 늘어나면 도농간 실력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도농간 초등학생들의 실력차가 큰 데도 영어수업시수를 무조건 확대하려는 정부의 정책은 도농간 영어격차를 더 크게 만들 것"이라며 수업시수확대 방안 폐기를 촉구했다.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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