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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민·관·군·산 함께하는 도랑살리기 사업 협약 체결

전국 유일 5년 연속 선정

  • 웹출고시간2016.07.07 15:39:05
  • 최종수정2016.07.07 15:39:05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홍성열 증평군수와 자연보호 증평군협의회, 13공수여단, ㈜농협홍삼, 도안면 광덕3리· 증평읍 남하1리 등의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우리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협약식'을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도랑살리기 사업은 수질 및 수생태계 건전성 증진을 위해 물길 상류부터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군은 올해 증평읍 남하1리의 한천과 도안면 광덕3리의 광덕천, 2곳이 최종 선정됐다.

전국 228개 지자체중 유일하게 5년 연속 도랑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모두 2억3천3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한 증평군은 이날 지자체와 주민, 환경단체, 기업, 군부대가 함께하는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랑살리기 운동에 돌입한다.

자연보호협의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군부대는 청결활동을, 기업은 마을-기업간 협력사업을, 마을은 쓰레기 투기 근절 및 사후관리를 맡는다.

8월 선진지 견학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하천정비 및 여울조성, 수질정화식물 식재, 환경정화활동, 주민교육 등을 전개한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도랑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어릴적 가재잡고 물놀이하던 실개천으로 복원해 마을의 자랑거리로 만들고,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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