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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토지자산, 시민 1명당 3억2천여만원 꼴

한국은행·통계청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 발표
신도시 건설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매년 급증
수도권 집중도 완화됐으나 58.6%,인구보다 크게 높아

  • 웹출고시간2016.06.14 17:15:19
  • 최종수정2016.06.14 17:15:19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의 토지자산 규모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국공유 재산을 포함,2014년말 기준 시민 1명당 3억2천여만원 꼴이다.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면서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또 세종시 외에 10개 혁신도시가 지방에 건설되면서,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14일 함께 발표한 '2015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작성 결과' 중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세종시·혁신도시·제주 개발로 토지자산 증가세 확산

국가 전체의 부(富)를 나타내는 '국민순자산'은 작년말 기준 1경2천359조5천억원으로, 2014년(1경1천692조4천억원)보다 5.7%(667조2천억원) 늘었다. 우리나라에서 1년 동안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생산한 부가가치인 명목 GDP(1천558조6천억원)의 7.9배 수준이다.

지난해 국민순자산을 유형 별로 보면 토지자산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역별 토지자산 규모 추이

토지자산은 총 6천574조7천억원으로, 2014년(6천209조8천억원)보다 5.9%(364조9천억원) 늘었다. 비금융자산에서 차지하는 토지자산 비중은 작년말 기준 54.2%로 2014년보다 0.6%p 상승했다.

이 비율은 2007년 57.1%를 기록하고 나서 하락했다가 2013년 53.2%, 2014년 53.6%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DP 대비 토지자산 비율도 2013년 412.8%, 2014년 417.9%에서 지난해 421.8%까지 상승했다.

한국은행은 "토지자산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증가세가 축소됐지만 세종시·혁신도시·제주도 개발 등으로 2014년부터 증가세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는 완화됐지만 아직도 58.6%

토지자산을 시·도 별로 보면 서울의 비중이 여전히 가장 높다.

서울의 토지자산은 2014년말 기준 1천685조3천억원으로, 전국의 27.1%를 차지했다.

시도별 토지자산 규모 전년대비 증감률

(2014년 기준)

ⓒ 통계청,한국은행
2014년 토지자산 증가율은 △제주(21.5%)가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13.1%), 세종(12.5%), 울산(12.4%) 순이었다.

세종시 토지자산은 △2012년 41조1천억원 △2013년 45조1천억원 △2014년 50조7천억원이었다. 국공유 자산이 상당수 포함됐긴 했지만,2014년말 세종시 전체 토지자산을 시민 수(15만6천125명)으로 나누면 1명당 3억2천473만9천791원 꼴이다.

세종시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0.7%에서 2014년에는 0.8%로 높아졌다. 이는 현재 세종시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중(0.5%)보다도 0.3%p 높은 것이다.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는 완화됐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0년 61.4%에서 2014년에는 58.6%로 4년 사이 2.8%p 하락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2012년 세종시 출범, 2013년 이후 지방 혁신도시 개발 등으로 토지자산의 수도권 집중도는 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도 인구 비중(49.4%)보다는 9.2%p 높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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