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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총평

집중 순회지도 · 수준별 육성이 빚은 값진 결과
사기진작 방안 전무…이원화 된 관리는 '숙제'

  • 웹출고시간2016.05.22 19:33:53
  • 최종수정2016.05.22 19:34:00
[충북일보] 출전 선수도 적고 관심도 부족하다. 그래도 해냈다.

'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한 충북 선수단의 이야기다.

충북은 지난 17~20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초과획득하며 목표순위였던 5위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210명(선수 103명, 임원 107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는 충북은 메달 목표를 금 28개, 은 31개, 동 25개로 잡고 첫날부터 목표를 향해 거침 없이 질주했다.
첫날에만 7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둘째날엔 9개, 셋째날엔 10개, 마지막날엔 3개를 더하며 총 29개의 금메달로 목표치보다 1개 더 획득했다. 은메달은 22개, 동메달은 31개를 목에 걸었다.

'거저 얻어진' 결과가 아닌 탄탄하고 집중적인 순회지도와 수준별 육성이 빚어낸 값진 결과다.

충북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엘리트 기반조성을 위해 생활체육지도자를 특수학급에 순회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그 결과 3관왕 2명(역도 2), 2관왕 5명(육상 4, 역도 1)을 배출하고 실내조정과 디스크골프, 골볼, 배구, 역도, 육상트랙 종목에서 선전했다.

배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제천청암학교는 지난해부터 수준별 체육교육과 심신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국체육대회 출전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배드민턴(복식)도 특수학급 순회지도를 통해 얻어진 결과다.

다만 아쉬운 점은 타 시·도는 장애학생 선수들의 꿈을 키워주고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반면, 충북은 포상금 등 사기진작 방안이 전무한 상황이다.

이번 대회 메달순위 2위에 오른 충남은 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에서 출전비, 훈련비, 포상금 등 업무를 전담하며, 삼성SDI에서는 충남장애학생체육대회(육상) 2천500만원, 장애학생스포츠스쿨 2천500만원 등 선수선발과 훈련비 등 5천만원의 예산을 3년째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이원화 된 관리'가 체계적 육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참가하는 체육행사지만, 충북은 충북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고 있다.

학생 선수 관리와 육성에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충북이 장애 학생들의 실력을 키워 전국장애학체육대회에서 상위권에 들기 위해서는 기초종목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지원과,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한 시점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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