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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6.26 14:36: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고속철도 오송역 건설이 시작됐다. 지난 25일 청원군 강외면 고속철도 오송역 건립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정우택 충북도지사, 통합민주당의 홍재형·노영민· 오제세·변재일 국회의원, 국토해양부 및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 관계자, 전 오송유치위원회 위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민들에게 오송역은 그저 하나의 역(驛)이 아니라 자부심의 상징이다. 도민들의 20년 노력의 결실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1988년 경부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발표했을 때 충북은 배제됐다. 도민들은 그 이듬해부터 오송역 유치 운동을 벌여 1991년 충북을 통과하도록 노선 수정을 관철시켰다.

그러나 호남선이 문제였다. 1993년 호남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발표한 정부가 1999년 마련한 제4차 국토종합계획안(국가 기간 교통망 계획)에 분기역으로 충남 천안을 암시하는 표기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충북은 즉각 이의를 제기했고 건설교통부로부터 “분기역이 결정되지 않았고 추후 결정할 것”이라는 답변을 얻어냈다. 이후 도내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호남고속철도분기역오송유치위원회가 발족되는 등 너나 할 것 없이 똘똘 뭉쳐 유치 운동을 벌였다.

결국 2005년 6월30일 경쟁지였던 대전과 천안 아산을 제치고 분기역 오송 유치를 이뤄냈다. 후보지 평가에서 오송은 국가 및 지역발전 효과, 교통성, 사업성, 건설의 용이성, 환경성 등 전 부문에서 경쟁지역을 압도했다.

그 결과가 오송역사 기공식으로 이어졌다. 다라서 오송역은 이제 더 이상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 오송역사 건립과 함께 전반적인 오송생명과학단지 사업을 비롯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등 그동안 추진돼온 각종 국책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하겠다. 또다시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지지부진해선 곤란하다.

총 2천200억원이 소요되는 오송역 건설은 대지면적 10만4천325㎡ 부지에, 연면적 2만65㎡의 지상3층 규모다. 경부역 4홈6선과 호남선역(2홈4선)의 노반 일부를 건설해 2010년 경부고속철도 2단계 개통에 맞춰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오송역 건설로 청주와 청원권을 포함한 충북 전체 발전의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오송역이 충북의 핵심 성장거점인 오송생명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국제공항과 연계됨은 물론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역 기능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과제도 많다. 충북은 그동안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의 역사규모를 4홈 6선에서 6홈 14선으로 확대할 것을 주장해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당초 오송역사 설계초안을 지상 3층, 연면적 2만 54㎡ 규모의 오송역사와 경부·호남고속전철 환승을 위한 4홈 10선으로 잡았다. 이에 대해 충북은 6홈 14선 설계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은 오송역사가 도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4홈 10선으로 축소된 점을 부각시키며 강원권과 고속철도 연계를 감안한 X자형 철도망 구축을 할 경우 역사규모가 확대돼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따라서 충북은 지금 상황에 만족하기보다 오송역사가 국가철도망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충청권을 비롯해 강원권까지 연계하기 위한 역사규모 확대, 충북선과의 직결선 확장에 필요한 철도부지 확보 등 과제 해결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다.

어찌됐든 오송역사 건립은 충북에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따라서 충북도는 이제 이 같은 역사적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결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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