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감사결과 이의 신청키로

도 참모진과 물밑 대화 갈등 해소 시도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감사결과를 놓고 불거진 충북도와의 갈등을 수습하기 위해 본격적인 정지작업에 들어가 사후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주시는 충북도와의 갈등이 계속될 경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질 것으로 우려해 충북도와의 갈등을 빠른시일내에 수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김종록 부시장을 중심으로 도의 최고 참모진과 대화와 협의를 통해 그동안 쌓인 앙금을 풀어나가는 한편 충북도에 대한 감정적인 대응도 자제키로 했다.

시는 지난 19일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으나 ‘수사대상이 아니다’는 결정에 따라 이를 철회했다.

또 감사결과와 관련해서는 충북도와의 협의를 거쳐 징계수위 등을 조정하고 1개월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갈등 수습을 위한 다양한 노력과 협의를 벌여나갈 예정"이라며 "충북도에서도 시의 이 같은 노력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