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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교수 '끝없는 갑의 횡포'

"근로장학금 가져가 집안일 동원에 성적조작도"
피해학생 조사위 진술서 폭로
교수 "터무니 없는 내용" 반박

  • 웹출고시간2015.02.01 19:21:32
  • 최종수정2015.02.01 19:21:07
속보=상습 언어폭력과 각종 비위행위로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교통대 A교수가 학생들의 근로장학금까지 갈취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12일·16·26일자 3면>

이 학교 학생들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열린 조사위원회에서 해당 교수의 근로장학금 갈취행위와 관련한 구체적 진술을 했다. 피해 학생 2명은 진술서를 통해 "A교수가 자신의 연구실에 근무하는 B씨에게 줘야 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44만원의 근로장학금을 가져갔다"고 폭로했다.

나머지 학생들도 A교수가 자신의 집안일 허드렛일을 학생들에게 시켰다는 내용을 진술서에 적으며 각종 비위행위 사실을 증언했다. 한 학생은 "A교수가 자신의 집에 전기 콘셉트를 설치하는 일을 시켰다"며 "자신의 과목을 신청하지 않거나 취소한 학생들에게는 악담을 퍼붓고, 심지어 시험시간에 특정 학생을 답을 고쳐주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진술서에는 여학생들에 대한 성적 언어폭력도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수업시간을 불문하고 여성의 생식기 등을 언급하며 성적 수치심을 줬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이와 관련, A교수는 "전혀 터무니없는 내용"이라고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이 학교 학생들은 A교수가 여학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어폭력을 상습적으로 행사하고, 성적 조작과 본인 저서 강매·학생 ID 도용·강의실 내 흡연 같은 각종 비리·비위행위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지난 7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하면서 A교수의 '갑질 행위'를 수면 위로 올렸다.

증평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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