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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 폭언·강매…국립대 교수 '갑질' 논란

학생들, 인권위에 진정서 제출… 수강신청 거부
해당 교수 "터무니없는 내용" 반박

  • 웹출고시간2015.01.11 19:11:54
  • 최종수정2015.01.15 15:56:03
충북도내 한 국립대학 교수가 제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과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피해 학생들은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한데 이어 다음 학기 수강신청을 집단 거부키로 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나섰다.

이 학교 학생들의 말을 종합하면, A교수는 지난해 11월 여학생 2명에게 '×× 같은 게', '××년' 같은 폭언을 하는 등 상습적으로 학생들에게 언어 성폭력과 욕설을 했다.

수업시간에도 공개적으로 성적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몇몇 여학생에게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녀', '밤일'이란 말까지 했다고 한다.

한 피해 학생은 "여학생이 수업시간에 졸기라도 하면 공개적으로 성적 발언을 했다"며 "심한 모욕감을 느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했다.

학생들은 A교수의 각종 비리·비위행위도 폭로했다.

성적 조작, 본인 저서 강매, 학생 ID 도용, 강의실 내 흡연 등 모두 법에 저촉되는 사항들이다.

학생들은 "A교수의 언어 성폭력과 부패행위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허사였다. 더 이상 학생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교육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한다"며 지난 7일 해당교수에 대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했다.

그러면서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와 별개로 다음 학기부터 A교수의 수업에 대한 수강신청 거부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A교수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전혀 터무니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에게 심각하게 말한 적도 없고, 강의실에서 담배를 피운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정 의심이 가면 학생 설문을 통해 사실유무를 확인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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