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재단, 스토리북 등 636권 기증

청주시문화재단 안종철(왼쪽) 사무총장이 지난 25일 청주시교육지원청을 방문, 박종희 교육장에게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세종대왕 100리 스토리북 등 도서 636권이 청주지역 초·중·고교에 전달된다.

청주시문화재단은 지난 25일 청주시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초·중·고교의 현장학습 교재로 활용해 달라며 세종대왕 100리 스토리북 등 1천200만원 상당의 도서 636권을 기증했다.

이날 전달된 도서는 청주시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샘터사에서 출간한 세종대왕 100리 스토리북 '숲길, 오래된 미래를 품다', '물길, 세종대왕 꿈을 담다', '들길, 이야기 따라 걷다' 등 3종세트 543권과 3D로 체험할 수 있는 '청주의 고건축문화재' 93권 등 636권이다.

세종대왕 100리 스토리북은 상당산성~초정약수~증평을 잇는 100리의 역사문화, 마을 이야기 등을 전문가의 글, 그림, 사진으로 엮은 책으로 각급학교 학생들의 현장학습 자료로 활용되도록 하기 위해 기증했다.

'숲길, 오래된 미래를 품다'는 소설가 연규상, 화가 강호생, 사진가 송봉화씨가 상당산성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물길, 세종대왕 꿈을 담다'는 수필가 연지민, 화가 손순옥, 사진가 문상욱씨가, '들길, 이야기 따라 걷다'는 동화작가 오미경, 화가 손부남, 사진가 정광의씨가 참여해 세종대왕과 마을 이야기, 신화와 전설 등을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청주의 고건축문화재'는 상당산성, 용두사지철당간, 청주향교 등 우리지역의 100여개 고건축문화재를 3D 증강현실 기술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2012년에 청주시문화재단이 ㈜이지런 등과 공동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 책은 청주지역 초등학교에 기증된다.

재단은 "통합 청주시의 역사문화를 소개한 책이 발간되면 청주시교육지원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기증, 우리 고장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