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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4.01 18:55:09
  • 최종수정2014.04.02 16:09:41

운보 김기창 화백의 인생 말로가 서려 있는 청원군 내수읍 '운보의 집'에 성(性)을 주제로 한 조형물 10여점이 전시돼 정체성 논란을 빚고 있다.

운보의 집 내 조각공원에는 미국영화배우 마릴린 먼로가 요염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조각상부터 말과 거북이 등이 교미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조형물까지 성과 관련된 전시물 10여점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치돼 있다. 이 조각공원은 운보의 작품을 전시해 놓은 미술관과 불과 5m 거리에 있다.

조형물은 지난해 말 운보문화재단의 한 관계자가 제주도 공원 운영에 손을 떼면서 들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관계자는 "애초 대전의 한 미술관으로 배송됐어야 하는데, 운송상의 실수로 지난해 12월 운보의 집에 맡긴 것"이라며 "단순히 보관만 하는 것이며 미술관 공사를 마치는 대로 빼낼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한 문화계 인사는 "운보는 강한 의지로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한국 근현대 미술발전에 이바지한 한국화의 거장"이라며 "미술사적으로 뜻 깊은 장소에 외설적인 조형물로 채운 것은 어떤 이유로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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