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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감사 지적사항도 '무시'

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문제 불이행
단원 관리도 엉망…부실운영 일파만파

  • 웹출고시간2013.01.29 20:21: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운영부실로 논란을 빚고 있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충북도의 정기감사에서 드러난 지적사항을 1년이 넘도록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1·29일 3면>

이 같은 지적사항 불이행은 이번 주 충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전국 공모 공고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임지휘자 자질과 능력시비로 비화될 조짐을 낳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감사관실이 지난 2011년 9월 정기감사를 통해 교향악단 지휘자가 사무실에서 음주를 하며 기숙한 사실이 드러나 시정조치를 받았다.

또 단원 실기평정에서 2번의 경고를 받은 단원이 연장 계약한 사실도 드러나 충북도의 관리·감독 부실 실태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지역 예술인 A씨는 "단원 실기 평정에 앞서 상임지휘자가 직접 일부 단원들의 레슨을 맡아 평정의 의미를 무색하게 한 사례도 있었다"며 "더욱이 지역축제 연주에서는 술을 마시고 무대에 올라 물의를 일으키는 등 이후 수차례 논란이 있었는데도 충북도 관리·감독부서가 이를 묵인해 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북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당시 행정안전부로 전출을 가는 담당국장이 경고를 받은 단원의 계약을 연장해 주는 바람에 해당 단원의 계약 기간이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휘자 사무실 기숙문제와 관련) 감사에서 지적된 부분이지만 지적사항 이행여부는 지휘자의 판단에 맡길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일일이 확인이 어려운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상임지휘자와 단원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충북도는 애초부터 예술단의 질을 업그레이드 시키려는 다각적인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내부 단속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도민을 위한 각종 공연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느냐는 여론이 주를 이루는 대목이다.

지역 예술인 B씨는 "오는 3월 상임지휘자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지역 문화예술계 일각에서는 교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충북도는 지휘자 자질논란 등이 빚어지지 않도록 이번 전국 공모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종진 상임지휘자의 임기는 오는 3월13일 만료된다. 충북도는 이번 주 중 상임지휘자 모집 공고를 내고 전국 공모를 통해 상임지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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