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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현재와 미래 - 거주시설 인기 '극과 극'

전원주택 선호… 아파트는 글쎄
정주시설 없는 탓에 분양률 저조
'양도소득세 감면'에 한줄기 희망

  • 웹출고시간2012.11.07 19:21: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혁신도시 B1블록에 건설 중인 LH 아파트. 현재 공정률 16%로 오는 2014년 5월 입주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 부지 조성이 다음 달 준공됨에 따라 자연스레 거주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혁신도시가 자리 잡은 진천 덕산면과 음성 맹동면 주민들은 물론, 1시간 거리인 수도권 주민들까지 보금자리 이전을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는 길게는 2030년까지 인구 4만2천명의 미래형 자족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은 2015년까지 신축 이전을 마무리한다. 이주 직원 2천900여명을 비롯해 상당수 수도권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혁신도시의 보금자리는 크게 아파트와 단독주택,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아파트는 14개 블록에 1만5천여세대가 들어서며, 단독주택은 36만1천㎡ 규모로 분양된다.

현재 분위기는 극과 극이다. 단독주택의 인기가 아파트를 훌쩍 뛰어 넘는다. LH충북지역본부가 지난 9월 충북혁신도시 단독주택 용지를 입찰한 결과, 평균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무려 2천300여명이 응찰해 최고 242%, 평균 129%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이달 5일과 6일 이틀간 진행된 단독주택 용지 56필지에 대한 입찰 결과도 놀라웠다. 총 760명이 참여해 54필지(55억원)를 낙찰했다. 필지별 최고 경쟁률은 34대 1이나 됐다. 최고 낙찰가는 127%, 평균 낙찰가는 114%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저렴한 감정 분양가(3.3㎡ 당 80~90만원)와 수도권과의 접근성, 혁신도시의 미래 가치, 뛰어난 자연 환경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파트에 질린 수도권 '전원 주택족'들의 투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아파트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시원찮다. 지난 6월부터 B1블록(음성 맹동면 두성리) 1천74세대(74㎡ 250세대, 84㎡ 824세대)가 분양됐지만, 계약률이 5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첫 분양률은 29%에 그쳤다. 3.3㎡ 당 분양가격이 425만4천원에서 504만원으로 주변 아파트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아직까지 학교나 상가 같은 정주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H는 지난 9월 발표된 '미분양 주택 양도소득세 감면 대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미분양 아파트를 계약할 경우 향후 5년 간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준다는 내용이다. 남은 세대 계약 시 동·호수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는 메리트까지 내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가 않다. 배후 도시를 끼고 있는 타 지역 혁신도시와 달리 충북은 모든 정주시설을 새로 지어야 한다는 약점(?)을 지닌 탓이다.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경구현 기획조정과장은 "지금은 말 그대로 '맨 땅에 헤딩하는 셈"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볼 땐 최첨단 정주시설이 들어서는 충북혁신도시의 경쟁력이 타 지역보다 월등해질 것"이라고 했다. 현재의 맨 땅만 보지 말고, IT·BT·태양광 특구로 성장할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란 뜻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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