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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30 17:23: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청주 통합이 지난 21일 시내버스요금 단일화 시행을 시발점으로 본격적인 통합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또 충북도와 양 시군에서도 통합 분위기 고조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고, 청주·청원지역 국회의원들도 행정구역 통합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다.과거 통합 반대 입장에 섰던 일부 정치권도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회하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에는 순조롭게 목표(통합)에 도달할 것이란 섣부른 판단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도 벌써부터 상생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되고 있다.

특히 청원지역이 민간 사회단체 위주로 통합 찬성단체가 계속적으로 결성되면서 지역 민심도 찬성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주민투표가 기대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찬성 쪽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 쪽으로 이미 대세가 기울어 졌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듯 싶다.

다만 우려되는 것은 아직도 통합 후 청원지역에 미칠 불이익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여론을 잠식시키는 것이 주 과제로 남고 있다.

이들 반대 여론은 언젠가는 통합을 해야 된다는 것에는 공감하면서도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이론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

양 시군 통합협의회가 내놓은 상생발전 안은 통합 후 순전히 청원군만 각종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내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통합 시 청사 문제와 구청사, 예산 배분, 복지 혜택 등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선 통합 후 결정키로 한 협의 내용은 담보가 될 수 없다는 논리다.

이들은 청원 시 승격 후 동등한 입장에서 통합을 강조 하고 있다.

분명 통합 추진 측에서 볼때 어불성설이라고 판단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주장하는 명분과 이유가 옳지 않다는 분명한 해답이 필요하다. 따라서 무엇 보다 반대를 고집하는 여론에 대해 통합 당위성에 대한 진정성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와 설득의 과정을 거쳐 그들이 납득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일부라는 극소수 여론이라고 생각해 무시해버리면 결국 민심은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

과거 3번에 걸쳐 무산 되면서 그동안 주민들 마음속에 잠재돼 있는 통합의 불신을 말끔히 희석 시켜 모두가 공감하고 화합하는 축제 속 통합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불신의 벽이 허물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청원지역 주민투표일이 6월 27일로 잠정 확정 됐다. 이번에는 주민 밀집지역인 오송 두 곳과 오창 한 곳의 투표소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 부재자투표도 청원군민회관에서이틀간 진행하고 내수와 오창은 하루씩 돌아가면서 투표를 실시한다.

이젠 주사위는 던져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양 시군은 아직도 해야할일이 많이 남아 있다. 희망적인 여론이 형성 됐다고 뒷짐을 지어선 안된다. 모든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고 주민투표 결과만 남았다고 자만해서는 역풍을 맞을 수 있다. 투표 당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적인 대민 홍보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일부 흐트러져 있는 민심을 추스르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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