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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철근값’ 건설업계 초비상

t당 10만원↑…성수기 앞둬 경영난 가중

  • 웹출고시간2008.01.28 20:45: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철근 가격이 연초에 오른데 이어 이달 말쯤 추가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지역 건설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도내 건설현장들이 골재부족과 시멘트 가격 인상으로 레미콘 가격 상승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새해 들어 철근 값 폭등으로 속앓이를 하고 있다.

아파트 등 건축 공사의 원자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근 값 인상은 지방 중소 건설업체의 경영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이 이달 초 철근 가격을 t당 평균 4만원 인상한 데 이어 이달 말쯤 t당 6만원 정도 추가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직경 10㎜의 고강도 철근 가격은 현재 t당 63만원대에서 69만원대로, 13㎜는 t당 62만원대에서 68만원대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4년 ‘건설 자재 파동’ 당시의 철근 가격(64만~65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처럼 올 들어 철근 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 성수기인 3∼4월을 앞두고 도내 건설업계가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여기에다 대기업인 제강사와의 직거래가 힘든 지방 중소업체들은 유통업체를 통해 철근을 조달하고 있어 대형건설업체에 비해 이 같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D건설 구매담당자는 “지난해 초 t당 (고장력 10㎜기준) 46만원대이던 철근 가격이 올 들어 63만원대로 1년 만에 무려 35%나 오른데 이어 추가로 t당 6만원씩 인상이 예상된다”며 “올 들어 이미 4만원 정도 오른 것을 감안하면 한 달 새 t당 10만원이나 오르는 셈”이라고 망연자실해 했다.

또다른 건설업체 김모(43.청주시 상당구) 대표는 “철근 값이 비싸도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가격 흥정을 할 수 없는 실정”이라며 “가격 안정을 위해 국내 철강회사가 가격 인상폭을 줄이고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도내 건설협회 한 관계자는 “건설 성수기인 3∼4월을 앞두고 제강사들도 생산량을 확대해 철근 값 안정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한 뒤 “공공공사의 경우 철근 조달을 발주기관에서 직접 담당해 시공업체 부담을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내 주택건설협회 한 관계자는 “건축 공사의 원자재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철근 값 인상은 중소 건설업체의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물론 아파트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 같은 철근가격 상승에는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의 수입가격이 계속 뛰어 오르고 있는데다 망간, 실리콘 등 부자재가 동반상승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국내 고철가격은 지난해 초 t당 28만원에서 올 들어서 35만원으로 올랐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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