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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5.17 18:35: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발전연구원이 '수도권과 청주·보은 등 충북 서남권, 경북을 잇는 제2경부고속철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의 도정기획 과제를 발표, 도민들의 관심을 끌고있다.

이 구상은 광역급행철도(GTX)의 종점인 경기도 동탄 신도시를 기점으로 경기도 안성~(진천,음성)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보은~경북 상주~구미~서대구~경남 창원으로 이어지는 289.7㎞의 제2경부고속철도를 건설하자는 제안이다.

연구원은 제2경부철을 건설하면 경부고속철보다 총연장 거리를 48㎞ 단축하고 통행시간도 30~40분 단축하며 통행 수요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국토의 내륙'으로 확대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꾀할 수있다는 논리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충북,경북,대구,경남,부산 등 광역 6개시·도가 공동연구나 포럼설립 등 여론형성을 위한 작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당장은 아이디어 수준에 불과하지만 구상이 구체화 된다면 충북으로서는 수도권 동남부 지역과 연계 발전을 도모할수 있게돼 지역발전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여기까지는 충북도의 도청소재지인 '청주'에 사무실을 둔 충북발전연구원 시각에서 연구과제를 만든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박수를 쳐준다.

그러나 연구원은 청주만 생각하고 다른지역은 배려하지 않은 근시안적 잘못을 저질렀다.'철도 수혜지역에서 소외된 국토의 내륙으로의 확대'와 이로인한 '지역간 균형발전'이라는 논리에 비춰 '한마디로 틀렸고 북부지역 주민들을 화나게 하는' 구상이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이 구상을 발표하기 전에 좀더 넓은 시각으로 살펴보고 다른 의견도 듣는 절차를 가졌어야 했다.

지금 충주지역은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에 지역발전의 희망을 걸고있다.

이시종충북도지사가 충주시장과 국회의원을 하면서 '서울가는 전철시대'를 부르짖으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한때 충주지역을 통과하는 노선갈등으로 수년을 허비했고, 최근에는 윤진식국회의원이 복선화를 추진하면서 '선 단선건설 후복선화'냐, 아예 '복선화 추진'이냐를 놓고 갈등을 겪어 현재 국토해양부가 복선화 타당성 검토를 하고있어 또 다시 사업추진이 지체된 상태다.

당초 중부내륙철도는 단선으로 이천~감곡~충주~문경간 94.3㎞를 건설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윤진식 의원이 서울 수서~광주~용문간 복선전철 노선과 연결하고 시발역도 경기도 판교가 아닌 수서로 바꾸고 경부선과 연결해 동대구와 부산까지 이어지도록 해 국토의 내륙지역 개발을 촉진시키는 제2경부고속철 개념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대해 경북지역 지자체와 국회의원들이 전폭적으로 동의, 조기 추진을 부르짖고 있다.

이런 상태인데 충북발전연구원이 내륙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물어보지도 않은채 느닷없이 제2경부고속철 제안을 내 혼란과 함께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에도 찬물을 끼얹는 꼴을 빚고 말았다.

결론적으로 연구원의 구상도 일리는 있지만 지금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중부내륙철도 건설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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