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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25 18:11: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통합 추진이 전초 단계인 행정절차 협의사항이 모두 매듭지어지면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젠 마지막 단계인 청원군 주민투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가 모여 '청주·청원 통합추진 합의문'에 서명했다.한 시장과 이 군수가 서명한 합의문은 청주·청원통합 시민·군민협의회가 협의한 5개 분야 39개항 75개 사업 협의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양측이 합의한 사항 중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는 당장 다음 달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이 지사는 이날 "역사적인 날이다. 통합 기본정신에 합의했기 때문에 이젠 절차만 남았다"며 "과거 18년 동안 산고를 겪었는데 이번엔 반드시 옥동자를 낳을 것이라 믿는다"고 덕담을 했다.한 시장은 "양 시군이 합의한 사항을 충실히 이행하도록 행정력을 뒷받침하고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종윤 군수도 "모든 행정적 기반 사항이 완료 된 상태에서 이제 마지막 남은 주민투표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 것인가를 놓고 중점 노력하겠다 "고 했다.

행정구역 통합방식에서 청원군은 주민투표, 청주시는 의회의결로 정해졌다.청원군 의회도 양측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상생발전 통합을 위해선 주민투표가 바람직하다고 거들고 나섰다.

이젠 청원군민들의 주민투표율에 따라 통합 성사여부가 결정된다.

4번째 도전하는 통합을 과연 이번엔 성사 시킬 수 있을까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과거 3번에 걸쳐 추진되었다가 모두 실패했던 전례가 있었듯이 통합문제는 그만큼 양 지역 주민들을 결집시키는데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청원군과 통합군민협의회는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보이는 금요일을 피해 6월 27일(수)이나 6월28일(목)쯤 하길 희망하고 있다.이번 주민투표 참여도를 목표 수치인 33.3%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만일 투표율 목표 수치에 못 미치면 투표함을 열어보지도 못하고 폐기된다. 결국 3전 4기를 노리는 통합 추진이 목전에서 불발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될 수 있다.

청원군의 현재의 주민 여론 상태를 보면 과연 이 수치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는 미지수다.주민투표 전 얼마만 큼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지만, 아직도 반대 여론이 식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무리수를 두면서 여론을 자극 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나올 수 있는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양 시군이 주장하는 축제 속 화합의 대 통합을 위해서는 우선 주민들에게 강요가 아닌 자발적 참여가 바람직하다. 흩어져 있는 주민 여론의 결집을 위해서는 해당 기관과 통합추진 기구가 적극 나서 주민들에게 미래지향적 청원군의 발전 방안을 제시해야한다.

또 통합 이후겠지만 약속했던 모든 합의사항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주민투표까지의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군과 통합민간기구가 얼마만큼 노력했는가의 여부에 따라 주민들의 마음도 쏠리게 된다. 군민들도 이번 투표에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대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 그래야만 양측 모두 공감하고 환영하는 축제 속 통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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