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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16 16:0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천시가 세계영상위원회(AFCI) 총회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영상위원회(AFCI)는 지난 11~12일 제천 청풍리조트에서 이사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AFCI는 내년 10월로 예정된 AFCI 총회를 제천에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FCI는 당초 오는 6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내년도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2일 밤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한국영화진흥위원회(KOFIC) 주관 환영 만찬에서 제천 개최를 전격 발표했다.

AFCI 이사 11명 등 관계자들은 제천지역의 숙박시설과 수려한 주변 자연환경, 관광지 등을 살펴본 뒤 차기 총회 개최지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시는 2년 전부터는 AFCI 총회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올해는 특히 한국영화 시장에 있어 뜻 깊은 해다. 관객 수와 매출액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한다. 극장 관객 수 4천69만2천834명, 매출액 3천138억3190만9천872원. 한국영화 시장점유율 60.8%(관객 수 기준). 2012년 1분기(1~3월) 관객 수와 매출액, 한국영화 시장점유율이다.

이는 매출액 통계를 낸 2008년 이후 1분기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영화가 주도하면서 판이 커졌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1분기 한국영화산업 결산보고서를 지난 9일 발표했다.

AFCI는 지난 1975년 설립된 세계 최대 영상조직이다. 63개국 350여 영상위원회가 가입해 있다. 매년 상반기에 로케이션박람회를, 하반기에는 시네포지움을 열고 있다. 이 가운데 시네포지움은 개최지를 해마다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아직 열린 적이 없다. 내년 제천 개최가 처음이다.

제천시와 (사)청풍영상위원회는 제2회 한방바이오엑스포와 연계해 제천영상산업의 세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청풍호반을 비롯한 제천의 풍광이 세계 여러 나라의 영화와 드라마에 소개될 수 있도록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각오다.

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KOFIC, 충북도, 한국영상위원회 등 관계 기관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판단한다. AFCI 총회 유치는 우리의 영상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밑거름이기 때문이다.

제천시는 우선 AFCI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청풍영상위원회의 위상을 정립해야 한다. 그리고 해외영화 촬영유치 등을 통해 영상산업의 국제화를 도모해야 한다. 그래야 경제성공도시의 기반을 실현할 수 있다.

영화산업은 문화 콘텐츠 산업 중에서 역사가 깊다. 타 산업에 미치는 효과도 크다. 더구나 문화 콘텐츠 산업을 비롯한 영화산업은 정부의 정책투자를 통해 수출 효과와 국가 인지도 증가 등 한류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영화산업은 미래의 먹거리이자 상생, 복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적정한 분야다. 제천은 이제 AFCI 총회를 유치하면서 국제 영상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따라서 제천시는 이번 성공에 힘입어 '아시아 최고의 영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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