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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4.15 16:38:3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ㆍ11총선 결과 충북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리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당선자들 중 다선 의원들이 즐비해 텃밭 수장 자리를 놓고 샅바싸움도 예상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충북권에서 지난 18대 총선 때는 1명 당선에 그쳤다. 17대 때는 전무했다. 16대 때는 3석, 15대 때는 2석을 얻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번엔 충북 정치지형이 '여대야소'로 바뀌었다. 2대 6이었던 충북지역의 여야 의석수는 5대 3으로 역전됐다. 새누리당 입장에선 1996년 15대 총선 이후 잃어버렸던 고토(故土)를 이번 총선에서 회복한 셈이다.

무엇보다도 8명의 당선자 가운데 초선은 2명 뿐이다. 나머지 6명은 재선, 3선, 4선의 중진이다. 국회내에서 충북의 목소리를 더 힘 있게 반영할 수 있다는 얘기도 된다. 향후 충북의 정치적 위상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대선 등을 앞둔 상황에서 다선의원들의 앞으로의 행보는 더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는 선수(選數)가 중요하다. 여야 각 당의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과 국회 의장단 구성은 물론이다. 18개 상임위의 위원장도 선수에 따라 결정된다. 보통 3선 이상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4선 중진은 당의 원내대표와 당 지도부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국회부의장 등에도 오를 수 있다. 따라서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충북의 정치위상도 달라질 수 있다.

충북인의 성원과 지지로 국회에 재입성하는 다선 중진급 의원들의 책임은 크다. 일로써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이념이나 당리당략, 쓸데없는 공(功) 다툼으로 더 큰 일을 놓치지 않도록 늘 경계해야 한다. 다선 의원들은 충북 정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리더들이다. 때문에 이들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충북의 다선 의원 비중이 높아진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정치적 역할과 활동 범위가 초선과는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국회와 당에서 중요 직책에 올라 국정 견제와 입법 기능에 핵심역할을 맡게 된다. 해당 선거구는 물론 지역 현안과 숙원 사업 해결에 매우 유리할 수밖에 없다.

충북은 그동안 '정치력 부재'로 각종 국책사업 선정과 국가 예산배정에서 홀대와 무시를 받아왔다. 지역현안 사업도 국비 확보가 미흡해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게 많다. 대형 현안과 과제도 적지 않다.

오송 첨단의료산업단지 개발, 충청내륙화고속도로 건설, 청주공항의 경쟁력 강화 등은 빠른 시일 내 해결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눈앞의 현안이다. 모두 헌신적인 자세로 챙겨야 할 사안들이다.

물론 제1 업무는 국정을 제대로 살피는 일이다. 그리고 제2 업무는 충북발전과 지역민의 이익 대변이다. 충북의 몫을 우선적으로 챙기라는 얘기다. 지역현안에 관한한 여·야를 떠난 초당적 협력과 단결이 필요한 이유도 여기 있다. 충북 현안에는 누구나 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참여해 챙겨야 한다는 뜻이다.

일부 단체장의 정치적 이해관계나 정책방향이 다르다고 지역의 이익이 포기돼선 곤란하다. 지역과 주민 이익은 항상 최우선 순위다. 지역주민들이 다선 의원을 다수 배출시킨 이유가 뭘까. 아마도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다선 의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결국은 충북 발전을 위해 '힘'과 '땀'을 쏟아 보란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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