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2.01 18:15: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통합문제가 갈수록 태산이다. 양측이 통합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야 할 민간기구 구성 문제조차 풀지 못한 채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청원군 내에서도 통합 주체와 반대 단체 간 이견이 좁혀지지 못하고 있다.

이를 보면 과연 통합이란 대의를 어떻게 풀 수 있겠는가 반문되는 부분이다.

앞으로 더 복잡하고 신중한 문제를 풀어야 할 과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지만 이 같은 가장 기초적 문제로 입씨름이나 하고 있다는 것은 주민들에게 불신감만 줄 뿐이다.

지금까지 벌여왔던 긴 소모전은 이제 종식돼야 한다.

현재까지 별다른 진도 없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이 문제(통합 추진)가 특별한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이었다면 지금이라도 나서서 진두지휘를 해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이종윤 청원군수가 나서야 한다. 지금처럼 어느 특정 단체에 일임하는 것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진정성을 보여 전면에 나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민선 5기 청원군의 수장이 되었다면 배가 표류하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할 책임이 분명하게 있다. 만일 통합이 무산된다면 책임론의 뭇매는 고스란히 군수 본인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제 이 군수는 초연한 자세로 통합문제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 그래야 군수를 믿고 따르는 관계직원을 비롯해 통합주체 민간단체에도 힘이 실릴 것이다.

청주시의 조속한 시민단체 구성을 요구하고 오는 6월 주민투표를 실시해 찬반 결정을 하겠다는 말은 이젠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얻지 못한다. 특히 이번 통합은 도지사와 시장, 군수 공동 선거 공약이었다. 그렇다면 이 군수 본인도 이 문제는 완전히 해결 될 때까지 짐이 된다.

과거 통합을 추진했다 실패한 역대 자치단체장과 군의원들이 거센 책임론에 휘말려 결국 선출직에서 실패, 정치 2선으로 밀려난 불명예스런 모습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 게다가 이번 통합 실패는 그 후폭풍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충북도와 청주시의 관망적 태도에 대해 과감하게 청원군입장과 군수 본인의 의지를 전달하고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할때다. 그래야 그들에게 자극제가 되고 동참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다.

또 이 문제를 정치적으로 비화하려는 세력에 대한 분명한 견제 기구도 필요하다. 오는 4월 총선의 정치 쟁점으로 번지는 것을 완전 차단해야 한다. 군수는 정치인이지만 지역 현안만큼은 주민 편에 서는 공복이다. 따라서 정치적 외압을 스스로 제어 할 줄 알아야 한다.

통합문제는 정치권과 협의하는 것이 아니라 이 분야에 대한 전문가나 관계직원, 민간단체 등과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풀어가는 것이 제일 좋은 해법이다.

청원군은 지난 1월 3일 민관이 혼연일체가 돼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강내면을 오송읍으로 승격시킨 괄목할 만한 저력을 보였던 전례가 있다.

이제 주민투표까지 4개월여의 짧은 시간이 남았다. 이 시기를 맞추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단순하게 민간단체와 직원들의 추진력으로는 역부족이다. 원활한 통합 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종윤군수가 나서야 할때다.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