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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29 18:07: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분주했던 신묘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1년365일중에 364일이 지나고 이제 단하루가 남았다.

너나 없이 이순간이 되면 보람 있었던 일과 후회 되는 일 등을 돌이켜 보며 한해를 마무리 할 것이다.

돌이켜 보면 올해는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 또 지역적으로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지난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지구촌을 방사능 공포에 떨게 하더니 한해가 저무는 지난 17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심장마비로 사망, 한반도가 긴장에 휩싸였었다.

이제 북한은 김정은 체제로 독재정권 3대세습을 이어가게 됐고, 현 정권 들어 단절된 남북대화의 물꼬가 트여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이뤄질지, 아니면 더 악화돼 긴장이 고조될지 예측불허의 시기를 맞고 있다.

올해는 유독 세계적인 인물들의 사망이 이어졌다. 21세기 정보혁명의 선구자인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사망했고 9.11테러로 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오사마 빈라덴이 미군에 의해 사살됐으며 중동 민주화 바람으로 42년 독재의 리비아 카다피가 반군의 총탄에 사망하는 등 격변이 일어났다.

그런가 하면 국내적으로도 정치권의 소통부재가 한미FTA비준안 국회 통과, 4대강 사업 등으로 국민들에게 갈등과 절망을 안겨줬고, 미국발 금융위기에 이어 유럽의 재정위기 등으로 세계경제가 더욱 얼어붙으면서 우리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힘들어진 한해였고, 수천억원대 비리를 저지른 저축은행 사태로 콩나물 값 한푼 벌기위해 하루종일 애쓰는 서민들의 억장이 무너져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것인지 가치관을 잃게 한 해였다.

유류가격,연탄가격,생필품 가격 인상 등으로 서민생활은 더욱 팍팍해졌고 실업증가, 비정규직 대책, 서민복지등 어느 것하나 속시원하게 해결되지 못한채 한해를 보내게 됐다.

또 서울 우면산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 연초 구제역과 AI광풍 등으로 33만여마리의 가축이 생으로 매몰되는 아픔을 겪었고, 한미FTA비준안 국회 통과, 4대강 사업, 한진중공업 사태, 복지논쟁과 오세훈 서울시장 사퇴 등 시름이 많았던 한 해였다.

그러나 나쁜소식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서울대 안철수 교수의 돌풍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탄생했고, 이에따른 기성 정치권이 변혁의 계기를 맞았고, 2018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쾌거 등이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도 했다.

충북은 전국 최초로 초·중학생에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했고,과학벨트와 태양광특구 지정, 청주공항 할주로 연장, 청주~천안간 전철, 충주대와 철도대 통합 등 지역발전의 호재가 있었다.

이제 하루가 지나면 임진년 새해다.연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시간이다.그저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달 마지막 날이 아니다.차분한 마음으로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반성할 일은 반성하고 밝아오는 새해에는 더 겸손하고 착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고 올바르게 살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다.단 하루 남은 31일 혼돈과 갈등이 묻어 있는 과거를 걷어내고 임진년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키워보자.

해를 넘기며 해결하지 못한 현안이 있으면 마무리를 잘하고 새해에는 더욱 분발해 좋은 결싱이 있도록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자.

새해에는 총선과 대선으로 정치,경제,행정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국내 경제 위축 등으로 서민들은 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보인다.

충청도민 여러분과 독자여러분, 임진년 새해에는 건강하기소 흑룡이 물을 만나 욱일승천하는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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