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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07 09:27: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년 4월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면 각 정당들은 총선체재로 돌입하게 된다.

지역에서도 총선에 나설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질 것이다.

당장 10월 26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 등은 내년 총선을 앞둔 전초전이어서 여야 모두가 올 인 하고 있는 모습이다.

내년 공천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아직은 미지수지만 결과에 따라 불만을 가진 후보자들은 몸담았던 정당을 박차고 나가 이당저당을 옮겨 다니는 철새 정치인들이 나타날 것이 뻔하다.

유권자인 국민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당선돼야겠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실속을 찾아 떠나는 정치인들이 속출할 것이다.

지방정치인들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보은옥천영동에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탈당해 대거 민주당으로 옮겼다.

작년 6.2지방선거가 끝 난지 불과 1년이 조금 넘어 뚜렷한 명분 없이 당선 당시 당을 배신한 채 둥지를 떠났다.

자신을 선택해 준 유권자인 주민들의 마음은 조금도 헤아리지 않은 채 단지 한계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집단으로 이동한 것이다.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듯 지역주민들 모르게 야반도주 하듯이 일사천리로 결행했다.

뜻을 같이 한 군수들도 지금은 눈치를 보고 있지만 이미 마음은 떠나 민주당 당적 변경만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지방선가가 끝나고 당시 충북에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한 선진당은 하루아침에 몰락위기를 맞게 된 셈이다.

선진당 관계자는 현재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고 한나라당은 철새 정치인들이나 하는 행위라며 정치를 우롱하는 처사로 비난했다.

주민들의 시각 대부분 곱지 않다.

선진당 탈당과 민주당 입당이 자신들을 뽑아준 주민들과는 상의나 보고하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진 점에 대해 내심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자유선진당 옷을 입고 의원에 당선되고 나서 정치적 목적에 따라 마음대로 당적을 변경하는 것은 주민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지역구를 세습하려는 계산된 행태라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계개편 정치변화의 신호탄으로 언론에서는 보고 있지만 어찌됐던 참으로 보기 드문 일이 아닐 수 없다.

어쩌면 여당 야당 관계없이 오로지 선거만을 생각하는 정치의리로 해석되겠지만 있을 수 없는 일로 내년 총선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아무도 장담 할 수 없지만 결과가 주목된다.

분명한 것은 정치에도 도덕이 있고 명분이 있다, 비록 지방정치인들이지만 유권자인 주민들을 저버리는 신중하지 못한 선택에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옥천의 한 주민이 이번 남부권 지방의원들의 민주당 입당에 반발하며 군청에서 보인 1인 시위는 선거만 생각하고 주민 없는 선택을 한 의원들에게 조금이라도 경종이 됐으면 한다.

돌아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후회 없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우리 정치사회에 쇄신과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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