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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10 18:31: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건도 충주시장의 낙마로 오는 10월26일 치러질 충주시장 재선거에 충주시민은 물론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대법원은 지난해 6·2지방선거때 상대측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민주당 소속 우건도(62) 충주시장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충주시는 오는 10월26일 재선거를 통해 남은 3년 임기를 수행할 시장을 다시 뽑는 선거를 치러야 한다. 1995년 지방자치가 실시된이래 4번째 재·보궐선거다.
10.26재선거와 관련, 지난 3일 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 자천타천으로 무려 12명의 출마 예상자들이 몰려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이날 이재충 전 국민권익위 상임위원(58), 최영일 변호사(43), 신동환 다우리포럼 회장(50·민)이 직접 설명회에 참석했고, 김호복 전 충주시장(63·한), 이언구 전 충북도의원(56·한), 박상규 민주당 충주시지역위원장(75·민), 김동환 충북도의원(60·민),한창희 한국농어촌공사 감사(57), 이승일 한중대 총장(66), 유구현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58), 심흥섭 충주시생활체육회장(49), 윤홍락 변호사(49·한) 등이 관계자를 보내 출마의사를 내 비쳤다.

이미 일부 출마 예상자는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활동에 들어 갔으며 일부 타지역에서 생활하던 출마 예상자들은 급히 충주로 주민등록을 옮기고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

벌써부터 충주지역은 사람들이 모였다하면 재선거 관련 이야기들로 시끌벅적해졌다.
1년여간 벌어진 우건도 전 시장과 김호복 전시장간의 재판과정은 물론 예상 후보자들에 대한 신상털기와 '시장감'에 대한 설전이 이구동성 벌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충주시장 재선거를 민주당의 수성이냐 한나라당의 탈환이냐와 9개월 후에 치러질 내년 4월 19대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 누가 공천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16년간 충주시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충주의 맹주로 활약해온 민주당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MB실세로 지난해 새롭게 아성을 구축한 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 간의 대리전 양상도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점이 있다. 헌법 제1조 ②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한 것이다.
매번 선거때마다 하는 말이지만 '선거는 후보자들의, 후보자들에 의한, 후보자들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주인인 우리 시민들이 지역문제에 대해 나 대신 책임지고 잘 처리하라고 권리를 위임해 주는 것에 대해 도덕성과 비전과 실천력을 갖춘 '일꾼'을 선택하는 행사다.
우리의 고질적 병폐인 혈연,학연,지연,당적을 떠나서 진정으로 시민을 주인으로서 대접하고 친절하고 사리사욕을 위해 시민을 속이지 않고, 지역을 사랑하고 시민을 행복하게 하고, 후손들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릴수 있는 그런 '상머슴'을 선택하는 행사다.

그래서 아무나 선택해서는 안된다. 21만 충주시민과 경향각지에 나가 있는 수십만 출향인사들은 지금부터 80일 동안 두눈을 크게 뜨고 귀를 반듯하게 세워 누가 그런 '상머슴'으로 바람직한지, 파헤쳐 보고 비교해 보는 검증작업을 해야한다.
삼삼오오 모여 허튼 얘기들만 나눌 것이 아니라 다시는 충주가 재·보궐선거로 얼룩지지 않을 선거문화를 만들고 21만 시민이 화합해 100년 번영의 기틀을 다질수 있도록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
충주시민들이여, 무관심하지 말자.또 비겁해 지지 말고 눈감지 말자.시민이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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