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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8.03 17:25: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 가장 난제였던 교통문제가 드디어 첫 매듭을 풀게 됐다.

교통약자 층인 1·2·3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약자들을 우선 대상으로 특별교통수단인 ··청원해피콜··을 지난 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청원 해피콜은 청원군 관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관내 각 지역에서 출발, 목적지까지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는 이동통신기기와 카드결제기, 블랙박스 등 첨단 장비가 장착돼 있고 이동지원센터의 지시를 받아 운행된다.

운행지역은 청원군과 청주시, 군 외곽지역인 신탄진과 조치원, 증평 시내 권 등이 포함된다.

이는 청주·청원 통합에 앞서 가장 선행돼야 할 교통 문제를 푸는 첫 단추였기에 큰 관심이 모아지는 부분이다.

그러나 외형적으로는 통합무드를 살리기 위한 이처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내면으로는 통합 찬반 논쟁이 아직도 엇갈려 사그러 들지 않고 있고,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양 시군 인사교류도 이달말 만료되지만 공무원들이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면서 지원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곤혹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 교류의 당초 취지는 양측 공무원들이 상대 조직문화를 이해하고 상생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청주시와 청원군 동일하게 16명이 자리를 바꾸는 형식으로 교류가 진행됐다.

당시 인사교류 대상자들은 근무평정과 수당 등에서 인센티브를 받는 조건으로 교통, 건축을 비롯한 광역행정 분야 등에서 일해 왔다.

하지만 교류기간 1년이 다가오면서 청원군에서 청주시로의 파견자 중 3명만 근무 연장을 신청했고, 나머지 5명은 군으로 복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은 복귀자를 대신할 추가 파견자를 모집해 8월 말께 3차 인사교류를 추진할 계획이지만 직원들이 시 파견을 꺼려하고 있다.

맞 교대한 직원들이 익숙지 않은 해당 부서의 업무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업무와 관련돼 보이지 않게 비교대상이 될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다.

더구나 1년간 파견 과정에서 인사순위가 뒤로 밀리거나, 복귀했을 때 주무 부서에 배치된다는 보장도 없다는 우려 때문에 시 파견 보단 군에서 자리를 지키는 게 낫다는 게 직원들의 대다수 의견이다.인사교류 대상자는 특별승급과 매월 55만원의 수당,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제공되지만 이 같은 이유로 파견을 좋게만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되는 점이다.

파격적 우대 방안이 마련돼야할 시기다.

또 점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민간단체와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말로만 민간 주도의 통합을 외치지 말고 내부 단속부터 단단히 한 다음에 통합을 추진해야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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