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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7.20 18:58:4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삼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월 초부터 무려 9일간 집중호우가 내려 충북은 물론 전국적으로 농경지와 도로 등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장마가 끝나고, 이제 섭씨 34~35도 안팎의 불볕 더위로 절절 끓고있다.

기상대가 연일 폭염주의보를 내리는 가운데 아스팔트와 시멘트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도시는 열섬현상으로 숨 막히는 더운 날씨를 보이고있다.

지난 19일 밤 청주와 충주의 기온이 섭씨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으로 많은 시민들이 밤잠을 못이루는 등 불편을 겪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18일이후 충청권에 사는 80대 여성 2명이 농사일 도중 열사병과 열탈진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런가하면 더위를 피해 강과 계곡에서 놀던 피서객 중 일부가 부주의로 목숨을 잃는 사고도 자주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너무 추워도 인간 생활이 불편하지만 너무 더운 것은 더 참기 힘든것 같다.

더위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원한 바다와 강, 계곡으로 피서를 가는 것이다.

마침 이번주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돼 이번 주말부터 각 가정마다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해마다 피서철이면 지적되는 것이 자연훼손과 환경오염, 남을 배려하지 않는 막무가내식 피서, 바가지 상혼 등으로 즐거워야 할 피서가 오히려 짜증나는 피서가 되기 일쑤다.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아무곳에서나 고기 구어먹은 불판을 합성세제로 씻고, 지나친 음주와 고성방가로 인근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는 등 피서 추태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곤 한다.

올해는 피서를 하되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고 공중도덕을 지켜 모두 다같이 정말 즐겁고 시원한 피서가 되도록 피서문화를 실천해 보자.

또 피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수백건의 익사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진다.

물에 들어가기전에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깊고 물살이 빠른 곳은 피하고, 위험한 장난하지 말고, 안전하게 피서하는 것이 건강하고 건전하게 피서를 하는 방법일 것이다.

특히 에너지 절약을 강조한다.

한전에 따르면 무더위로 사무실마다 에어컨이며 각종 냉방기기를 가동하다보니 전력수요가 급증, 전력 예비율이 낮아져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지식경제부는 올여름 냉방전력 수요가 12.3% 늘어나는 등 최대전력수요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7천477만 ㎾로 전력예비율이 5.6%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충북도내 전력수요도 19일오후3시 2천862MW로 전력예비율도 10.4%로 떨어져 연중 최대 전력 수요대인 8월 중순 이전에 최고기록을 갱신, 자칫 전력 수급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 된다고 한다.

지난 3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이 전력제한 정책을 쓰는 바람에 인명피해는 물론 엄청난 생활의 불편을 겪었던 것을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만약 우리도 전력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 전력제한 정책이 불가피해 지고 일부는 정전사태가 발생할지 모른다.

정전이 된다면 조명은 물론 통신마저 안되고 컴퓨터로 처리되는 모든 업무가 중단되고 불볕더위에 냉방기기 가동을 할수 없어 숨이 막힐테고, 냉장고 음식이 모두 부패하는 가하면 병원에서 환자진료를 못해 자칫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엄청난 재앙을 겪게 될 것이다.

본격적인 피서철에 앞서 다같이 한번쯤 이런 점을 생각해 보고, 올여름 슬기롭게 더위도 피하고 에너지도 절약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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