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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02.17 18:5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여수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7일 발표한 '2010년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과 주요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1조7천542억원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은행금융기관의 경우 예대율 관리를 위한 특판예금 취급 등으로 지난해 보다 수신 증가 규모가 크게 확대(1천572억원→6천87억원)됐고, 비은행금융기관도 비과세예금 판매 등으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이 호조를 보이면서 1조1천456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자산운용회사의 수신 감소(주식형펀드 환매)로 전년(1조5천817억원)에 비해 증가세는 소폭 축소됐다.

여신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전년보다는 증가세가 둔화(8천683억원→6543억원)됐으며, 은행대출은 우량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금융위기 시 도입된 중소기업 지원 조치의 정상화, 위험관리 강화 등으로 증가규모 대폭 축소(6천78억원→212억원)됐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신협·금고 등의 수신 호조에 따른 우량 고객 신용대출 확대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대폭 확대(2천605억원→6천331억원)됐다.

지난해 여수신 흐름의 주요 특징으로는 은행 예대율이 2009년 말 132.8%에서 지난해 말 119.5%로 하락한 것으로, 은행들이 예금유치 노력을 강화한 반면, 대출은 예대율 규제 영향과 부실방지를 위해 신규 취급을 신중하게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고, 신협, 저축은행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여수신 호조도 눈에 띈다. 수신이 비과세 예탁금과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 적용 등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년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1조9천525억원→1조7천7억원)했고, 이러한 수신 호조를 바탕으로 한 대출 확대 노력으로 여신 증가세가 빠르게 확대됐다.

이와 함께 생활자금 등 소액신용대출 중심의 가계대출 확대(-13억원→6천130억원)도 여신 증가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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