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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유관순상 시상

30여년간 여성인권운동에 헌신한 김문숙 이사장
유관순횃불賞은 천안쌍용고 고하림 학생 등 15명

  • 웹출고시간2010.03.30 10:20: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관순賞위원회(위원장 이인화 도지사 권한대행)는 31일 유관순열사의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김 양 국가보훈처장, 강순자 이화여자고등학교장, 류근창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이현재 前 국무총리, 김영일 광복회 회장등을 비롯한 중앙단체장, 유관순열사 유족, 여성단체, 이화여고 학생 등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유관순賞·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여성 인권운동 지도자로 여성운동가이며 수필가로서 일본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소송에서 승소를 이끌어 내는 등 한국민의 자존심을 높이고 여성인권 앙양에 기여한 공로로 (사)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 이사장『김문숙』씨가 ·유관순賞·을 수상한다.

또한 전국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시상하는 유관순횃불상에는 천안쌍용고 고하림 등 15명의 여고생이 수상하였다. 유관순賞을 수상한 김문숙 이사장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그리고 상금 2천만원을, ·유관순횃불賞· 수상자 15명의 학생에게는 상장과 상금 1백 5십만원이 각각 전달한다.

김문숙씨는 "한국여성으로서 일제시대에 국가의 자존감을 짓밟고 여성의 性을 유린한 일본의 전범을 뉘우치게 하기 위하여 여성으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인화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관순열사의 시대정신에 맞는 훌륭한 분들이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김문숙씨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표상으로 삼아야 할 ·21세기 진정한 유관순 열사·"라며 축하의 인사를 한다.

한편, 유관순賞은 유열사의 고향인 충청남도가 조국독립에 앞장섰던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이 시대에 맞게 구현하고 있는 여성을 선발·시상하고 21세기 여성의 표상으로 선양하고자 1999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동아일보사, 모교인 이화여고가 공동주관이 되어 2002년부터 전국에서 수상자를 선발하여 시상하고 있으며 ·유관순 횃불賞·은 유관순열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같은 또래 여학생들에게 심어주고자 2002년 10월부터 전국 市·道 교육감으로부터 1학년 여고생을 수상 후보로 추천 받아 선발 시상하고 있다.

충남/함학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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