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갑근(오른쪽)전 충북도당위원장이 27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22대 총선 청주 상당구에서 공천을 받은 서승우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함께 도청을 나서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윤갑근(59)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27일 청주 상당에서 공천을 받은 서승우(55)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서 후보와 함께 충북도청에서 기자들을 만난 윤 전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 5년과 국회 입법 폭주 4년을 통해 망가진 것을 똑똑히 봤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총선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를 통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당원으로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지지 선언) 결단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분명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위원장은 "승리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며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고, 안 되는 역할이 있어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절박한 심정에서 (선거운동을) 할 것"이라며 "서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이 아니라 각자가 국민의힘 후보라는 생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30여년을 법조인을 살아왔는데 이 영역에서는 나름대로 영역을 구축했지만 정치는 구축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등을 포함해서 내가 가장 잘하고 역량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고민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공천 취소로 본선에 진출한 서 후보는 "국민의힘이 원팀이 돼서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며 "똘똘 뭉치고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